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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성적인 보스’, 나쁜 사람? 아픈 사람! ‘내성적이여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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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내성적인 보스’가 참신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로맨스 ‘내성적인 보스’.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에는 송현욱 감독을 비롯한 배우 연우진, 박혜수, 윤박, 공승연, 예지원, 전효성, 허정민, 한재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성적인 보스’는 매년 차별회된 로코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tvN이 2017년 1월 선보인 신작. 특히 ‘또 오해영’, ‘연애 말고 결혼’을 탄생시킨 ‘로코 장인’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방송 전부터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연우진을 비롯한 예지원, 허정민 등의 배우들이 송현욱 감독과의 호흡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연우진은 ‘연애 말고 결혼’에서, 예지원, 허정민은 ‘또 오해영’에서 송현욱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내성적인 보스’ 출연진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내성적인 보스’ 출연진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송현욱 감독은 ‘왜 또?’라는 캐스팅 질문에 “연우진 배우는 그동안 작품을 하며 계속 러브콜을 보냈는데 여러 부분에 있어 맞지 않아 못하게 됐었다. 작품을 보면 아시겠지만 은환기라는 인물이 근본적으로 선한, 착한 눈망울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자 매력인데 베일에 쌓여져 있지만 그 본심은 너무나 선하고 착하고 진실된 눈을 가진 배우를 찾아보니 연우진이아닌가 싶어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현욱 감독은 “연우진이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배우가 아닌가 싶다. 로코 남자 주인공 답지 않게 식스팩도 없고 많은 부분에서 은환기를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드라마에서 연우진과 러브라인을 선보이게 될 박혜수. 송현욱 감독은 신인 배우임에도 박혜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송 감독은 “박혜수를 기적적으로 캐스팅했다. 캐스팅 과정이 힘들었고 어려운 난황들이 많았다. 제가 생각해도 사법고시 합격률 보다 가능성이 낮은 확률을 뚫고 올라온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 송감독은 “‘청춘시대’에서 이 친구가 가지고 있는 순수함, 떼 묻지 않은 마음과 연기력을 좋게 봐서 이번 작품에서 채로운이라는 캐릭터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박혜수는 캐릭터를 밉지 않게 과하지 않게 재밌게 예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으로 또 다른 로코퀸이 잘 될지는 본인이 잘하면 될 거 같다”며 新 로코퀸을 예고했다.
 
“연우진, 박혜수 배우의 조합이 굉장히 좋은 조합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도 후회없는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송감독의 말처럼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부터 연우진, 박혜수의 10살 차이를 무색케 하는 남다른 케미가 느껴졌다.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박혜수-공승연-윤박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박혜수-공승연-윤박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송 감독과 또 한 번의 호흡을 맞추게 된 연우진이지만, 마냥 편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연우진 역시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연우진은 “기대감 보단 부담감이 더 큰 게 사실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익숙한 모습이 보여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있는데 그걸 이겨내려고 많이 신경쓰고 있다. 내 자신을 비우는 과정, 색깔을 빼는 과정, 무채색에 비유를 해서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거 같다.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 작품은 기존 ‘리더’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전환시켜 줄 것이다. 외향적인 사람만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편견을 깨주기도 하고, 내성적인 사람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것이다. 전효성의 “내성적인 사람들은 외향적인 사람을, 외향적인 사람은 내성적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거다”는 전효성의 말처럼.
 
‘리더’하면 떠올릴 수 있는 전형적인 이미지의 보스는 없다. 하지만 ‘내성적인 보스’에는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신비로운 매력의 소심한 보스가 존재한다.
 
외향적인 사람들이 차지한 세상에서 고군분투를 하게 된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그리고 그의 마음을 끊임없이 두드리는 당찬 신입사원 박혜수. 둘이 만들어갈 색다른 로맨스는 과연 어떤 느낌을 선사할까.
 
2017년 시작을 ‘내성적인 보스’로 열게 된 tvN. 과연 ‘내성적인 보스’가 ‘로코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이 선보이는 2017년 1월 신작 ‘내성적인 보스’는 오는 1월 1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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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실 2022-05-06 09:33:26
최고의 배우 연우진 배우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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