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설리의 ‘노브라’, 자유인가 방종인가
  • 노한솔 기자
  • 승인 2017.01.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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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한솔 기자] 설리가 끊임없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된 논란은 ‘선정성’일 듯 싶다.
 
8일 설리가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푸른 빛깔의 쉬폰 원피스를 입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분위기 있는 거리에서 바람을 느끼고 있다. 그런 그는 흔히 말하는 ‘노브라’, 여성의 상의 속옷을 입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이뿐 아니다. 설리는 앞서 속옷을 입지 않은 사진 몇 장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설리 / 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 설리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은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어떤 이들은 설리가  ‘노브라’ 사진을 계속해 올린 바 있기 때문에 속옷을 입고 입지 않고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SNS에 사진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은 외설(사람의 성욕을 함부로 자극하여 난잡함)이다고 주장했다. 그런 반면 그가 속옷을 입든 입지 않든 그의 자유며, 보고 싶지 않으면 보지 않으면 된다. 이 또한 성차별이다라는 등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설리의 행동을 ‘방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의 행동이 공인으로서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SNS에 올리는 것이 문제라고 말한다. 설리와 같이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SNS에 이런 사진을 올림으로서 어린 아이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효과를 줄 지도 모른다는 걱정에서다.
 
반면 설리의 행동을 ‘자유’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해외에서는 헐리우드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속옷을 입지 않고 활동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 SNS 또한 취사선택할 수 있으며,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그의 사진을 찾아보지 않거나 찾아보지 못하도록 하면 된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설리 / 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 설리 인스타그램

 
양측의 입장은 그녀의 사진 하나하나에 날카로운 대립구도를 세우고 있다. 최근 핫한 이슈로 떠오른 성차별의 문제도 연관되며 설리의 사진 하나하나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해외와 우리나라의 정서가 같은 것이 아니며 SNS는 완벽하게 개인 공간은 아니라는 점에서 그녀의 행동을 지적하고 비판할 순 있다. 그러나 설리의 행동을 우리나라 정서와 조금 다르다고 ‘틀렸다’고 비난할 수 없다.
 
인터넷의 개발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 그 속에서 설리의 이번 논란이 사람들의 의식을 어떤 식으로 바꾸고 또 새로이 성립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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