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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돌담병원 VS 거대병원… ‘아수라 육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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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 임원희와 장혁진 등 돌담병원과 거대병원이 로비에서 양보 없는 ‘아수라장 육탄전’을 벌인다.
 
임원희와 장혁진은 1회부터 17회까지 단 한 번도 ‘월화극’ 최강자의 자리를 놓친 적 없는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분원 돌담병원의 행정실장 장기태 역과 본원 거대병원 외과과장 송현철 역을 맡은 상황. 두 배우는 캐릭터에 한층 힘을 싣는 찰진 연기를 바탕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는가 하면, 때로는 알 수 없는 미묘한 행동들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내는 등 다채로운 활약들을 펼쳐내면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임원희와 장혁진이 각각 돌담병원과 거대병원을 대표해서, 한바탕 격전을 선보일 것을 예고,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9일(오늘) 방송될 18회에서 돌담병원과 거대병원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방어에 나선 장기태(임원희)의 돌담병원 무리들과 돌격하는 송현철(장혁진)의 거대병원 무리들이 집단 대치를 갖게 되는 것.
 
‘낭만닥터 김사부’ 출연진 / 삼화네트웍스
‘낭만닥터 김사부’ 출연진 / 삼화네트웍스
 
특히 임원희는 비장한 표정으로 돌담병원 직원들과 서로 팔짱을 낀 채 계단 앞을 둘러싸고 완벽 수비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 이를 목격한 장혁진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하고 있다. 또한 임원희와 장혁진을 비롯해 돌담병원과 거대병원의 무리들이 서로 뒤엉켜 온몸불사 격렬한 육탄전을 벌이는가 하면, 유연석과 진경, 양세종, 서은수, 김민재 등이 두 병원 간 갑작스런 ‘충돌 사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긴박한 상황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각각 병원 대표주자로 나선 임원희와 장혁진의 치열한 대치 결과가 어떨지, 갈등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원희와 장혁진 등 돌담병원 대 거대병원의 ‘난장판 대립’ 장면은 지난 3일 경기도에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은 돌담병원 직원들과 거대병원 직원들 대다수가 모이는 장면인 만큼 평소보다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이 시끌벅적했던 터.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임원희와 장혁진 등 배우들은 꼼꼼하게 동작들의 합을 맞추며, 일사천리로 촬영 준비를 마쳤다.
 
이후 임원희와 장혁진은 엎치락덮치락하는 동작들을 실감나게 소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게다가 두 배우는 감독의 컷 소리가 나자마자, 연기하는 동안 참아왔던 박장대소를 시원하게 터트리는 등 ‘반전 브로맨스’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마저 웃음 짓게 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오늘 방송될 18회에서는 임원희와 장혁진을 필두로 고요했던 돌담병원이 한바탕 크게 뒤집어지게 된다”며 “돌담병원과 거대병원 간 더욱 고조된 갈등 양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회 분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14년 동안 밝히지 못한 또 다른 진실을 두고 고민에 빠져 궁금증을 높였다. 김사부로부터 진실을 세상에 전할 용기는 있는지 일침을 들었던 오 기자가 김사부에게 전화를 걸어 “그래서 내가 그걸 세상에 전할 용기가 있다 그럼... 진실을 말해줄 수는 있습니까?”라고 제안했던 것. 오 기자의 제안에 고뇌하는 김사부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그 진실의 정체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 18회는 9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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