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BC 연기대상’ 정준호-이휘향, 황금연기상 특별기획 부문 수상 “2017년 웃을 수 있길”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2016 MBC 연기대상’의 정준호, 이휘향이 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방송된 ‘2016 MBC 연기대상’에서는 김국진, 유이의 진행 아래, 올 한해 MBC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 배우들이 총출동한 축제가 펼쳐졌다.
 
이날 ‘2016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특별기획 남자 후보로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 장현성, ‘몬스터’ 정보석, ‘옥중화’ 정준호, ‘몬스터’ 진태현이 여자 후보로는 ‘몬스터’ 김보연, ‘몬스터’ 이엘, ‘결혼계약’ 이휘향, ‘캐리어를 끄는 여자’ 진경이 이름을 올렸다.
 

 
이내 황금연기상을 수상한 ‘결혼계약’ 이휘향 “오늘 이런 영광은 모두 시청자 여러분 덕이다. 근데 전 그분들의 얼굴도 보지 못했고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다. 간혹 스치듯 사진이나 싸인을 해드렸다. 이 자리를 빌어 감히 말씀드리겠다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황금연기상을 공동 수상한 ‘옥중화’ 정준호는 “황금연기상이라는 게 드라마를 찍을 때 선후배 분들을 잘 화합하게 하고 중간에서 어렵고 힘들 때 큰 힘이 돼줄 수 있는 중간 연기자 역할을 잘 하라고 주시는 상인 거 같다. 그만큼 촬영현장은 총, 칼만 안들었지 거의 전쟁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스텝분들이 충실해서 한 편의 명품 드라마가 탄생한다. 저도 95년도에 여기서 신인상을 받고 돌아가신 최진실 선배님하고 드라마를 출연했던 거로 최우수상도 받고 이렇게 황금연기상까지 받았는데 상이라는 건 받을 수록 좋긴 하지만 책임이 더 많이 주어지는 거 같다. 앞으로 선, 후배분들을 잘 받들어서 열심히 하겠다. 올해는 많은 일들이 벌어졌던 해다. 다가오는 17년에는 정말 신바람 나는 한 해가 돼서 국민 여러분들이 웃을 수 있는, 사랑이 깃드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긴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6 MBC 연기대상’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오후 9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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