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송지효-김재중 커플의 활약에 힘입어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자칼이 온다'(제작: ㈜노마드필름│감독: 배형준│출연: 송지효, 김재중, 오달수, 한상진, 김성령)가 다섯 인물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칼이 온다' 캐릭터 포스터는 마치 포스터 밖으로 뛰쳐 나올 것만 같은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과 역동감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전설의 킬러로 등장하는 ‘봉민정’(송지효)은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카리스마 있는 강렬한 눈빛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레옹에게 사사받고 킬빌에게 인정받은 전설의 킬러’라는 카피와 함께 권총을 든 ‘봉민정’의 예사롭지 않은 포즈는 영화 속 그녀의 활약상을 예고한다.
대외적으로는 매너있고 예의바른 톱스타이지만 실상은 왕싸가지 안하무인 ‘최현’(김재중)의 포스터는 ‘자체발광 꽃미모 여심킬러 TOP스타’라는 카피와 함께 거만하게 앉아 손짓하는 자세만 보아도 그의 실체를 짐작할 수 있다.
전설적 킬러의 검거를 위해 지원 나온 강력반 형사 ‘마반장’(오달수)은 선글라스로 머리를 넘기고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동물적 감각의 변태 시골형사’라는 카피는 수사과정에서 좌충우돌할 그의 행동을 연상시키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트를 말끔하게 차려 입은 채 총을 겨누고 있는 ‘신팀장’(한상진)의 모습에서는 철두철미한 성격이 드러난다. 'FBI 출신 융통성 제로 특수요원'이라는 카피답게 극 중 ‘신팀장’이 펼칠 고지식한 수사과정이 ‘마반장’과 어떤 충돌을 일으킬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매력적인 옆태를 과시하는 ‘안젤라’(김성령)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현'의 ’꽃미남 스타 스폰서’로 활약할 그녀의 역할이 궁금해진다.
영화 ‘자칼이 온다’는 어리바리한 여자킬러인 여자주인공이 인기가수를 납치한 뒤 의뢰를 받은 엉뚱한 방식으로 살해하려 하고, 그 와중에 경찰이 출동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