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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김종국-송지효가 믿었던 도끼 ‘런닝맨’에게 안녕을 고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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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김종국, 송지효는 믿었던 도끼 ‘런닝맨’에게 통쾌한 안녕을 고했다.
 
김종국과 송지효가 강제 하차하게 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하차가 번복됐다. 내년 2월 런닝맨은 결국 마무리를 내리게 됐지만 남은 마지막회 촬영까지는 두 사람과 함께 하겠다고 답했다.
 
당사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화가 났을 법한 사건. 그러나 김종국과 송지효는 달랐다. 누구보다 ‘시원하고 통쾌하게’ 복수를 했다. ‘찌질한’ 이별을 고했던 ‘런닝맨’ 남은 촬영분에 대한 모든 출연료를 기부하겠다고 알린 것.
 
김종국-송지효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김종국-송지효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19일 김종국 측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에 “김종국과 송지효가 내년 2월 종영까지 남은 녹화분에 대한 출연료를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국 측 관계자는 “해당 사실을 정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기부처나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하면서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와 미한한 마음에서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은 가장 어렵지만 통쾌한 복수를 했다. ‘기부’를 통해 엄청난 대인배의 면모를 보이면서도 ‘런닝맨’ 제작진의 소인배적 면모에 대해 강한 한 방을 먹이게 된 것이다.
 
‘런닝맨’은 이번 실수를 통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나 김종국과 송지효의 대범함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간판 예능 ‘런닝맨’ 내년 2월 프로그램을 종영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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