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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신기준, 신동미 아닌 친부모 택해…‘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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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율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신기준이 엄마 신동미로부터 벗어날 기회를 잡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12회에서는 한지훈(신기준 분)과 한창수(손보승 분)의 부모가 서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신기준-신동미 /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화면 캡처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신기준-신동미 /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화면 캡처
 
삼촌 민석(안정훈 분)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병원 복도를 혼자 걸어 나오던 지훈의 얼굴에 점점 미소가 번진다. 평소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굳어있던 지훈에게 새로운 변화가 생긴 것.
 
서혜주(김선영 분), 한성훈(이승준 분) 부부는 자녀 창수에게 부모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전하고 서로가 부둥켜 안으며 눈물을 흘린다.
 
이어 모든 부모와 아이들을 불러모은 한형섭(김창완 분)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관해 물었고 창수는 “그 동안 키워주신 우리 어머니, 아버지와 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굳은 결심을 한 지훈은 “저는 지하로 내려가고 싶다. 키워주신 건 감사하지만 친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겠다”고 말해 한성식(황동주 분)과 강희숙(신동미 분)을 당황하게 했다.
 
엄마 희숙의 학업 집착으로 인해 자살 시도까지 했던 지훈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 것. 두 아이 모두 혜주와 성훈과 지내겠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되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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