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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몸’을 가진 7살 아이가 새 가족을 만나자 이렇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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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이 작은 소년은 새 가족을 만나고 건강함을 되찾았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고아원에서 7년 만에 입양돼 새 인생을 살게 된 라이언 모스(Ryan Morse)의 사연을 소개했다.
 
불가리아에서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진 라이언은 고아원에서 무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방치됐다. 그 때문에 심각한 영양실조를 앓고 있었다.
 
7살을 맞이한 라이언의 몸무게는 겨우 3.6kg으로 1살 아기 정도의 무게에 불과했다.
 
라이언 모스(Ryan Morse) / Facebook 'Saving Baby Ryan'
라이언 모스(Ryan Morse) / Facebook
 
그런 라이언에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 사는 프라실라 모스(Priscilla Morse)가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언의 사진을 보고 ‘입양’을 결정한 것이다.
 
4년 전 첫아이도 입양으로 맞이했던 프리실라는 라이언을 보자마자 ‘내 아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이후 입양 서류 작업 등 여러 과정을 거쳐 2015년 10월 드디어 라이언은 프리실라의 따뜻한 품에 안겼다.
 
살면서 처음으로 ‘가족’이 생긴 라이언은 1년 만에 몸무게가 두 배로 늘어나고 머리카락도 많이 자라는 등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프리실라는 “조금만 늦었어도 라이언이 목숨을 잃을 수 있었다”며 “그 전에 녀석을 만나 행운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료진들은 라이언이 뇌성마비나 왜소증을 앓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며 “하지만 그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나는 라이언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로 키울 것”이라 밝혔다.
Tag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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