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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 비행', 도요새의 경이로운 여정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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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300g의 작은 날개 짓으로 가장 높이 날아 올라 3만km 기적의 여정을 떠나는 도요새의 지구 반바퀴 여정과 그 안에서 마주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린 글로벌 생태 다큐멘터리 '위대한 비행'(제작:부산경남대표방송:KNN, 공동제작/배급:롯데엔터테인먼트)이 환경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다큐멘터리로 꼽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사진=영화 '위대한 비행', 롯데엔터테인먼트


먹이사슬의 상위에 위치하며, 자연환경의 건강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되는 습지의 주인 도요새의 지구별 여행기를 담은 '위대한 비행'은 200시간을 쉼 없이 비행하다 휴식을 취하는 그들의 근거지 습지를 배경으로 한 도요새가 전하는 생태와 문명의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리고 있다.

▲ 사진=영화 '위대한 비행', 롯데엔터테인먼트


'위대한 비행'은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한반도를 거쳐 알래스카까지 이어지는 남반구에서 북반구까지의 9개국 로케이션, 제작기간 4년, 제작비 8억 원, HD 촬영 테잎만 500개 분량을 촬영한 대작이다.

'위대한 비행'의 진재운 감독은 사라져 가고 있는 습지와 습지 위에서 살아가고 있는 생명체들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담아냈다. 감독은 KNN의 보도국 기자로 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최고의 방법이 환경다큐멘터리라는 사명을 안고, 10여 년 동안 30편 이상의 환경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위대한 비행'은 인간의 시선으로 이야기 하는 서양 다큐멘터리 시각과는 차별화 된 만물이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 동양의 사상을 담아 도요새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리며 “BBC 다큐멘터리에 견줄 만한 수작이었다”라는 평을 받았다.

▲ 사진=영화 '위대한 비행', 롯데엔터테인먼트


낙동강에서 색색의 가락지를 매단 도요새(얄비)를 발견 한 후 시작된 4년이라는 긴 여정을 90분에 담은 '위대한 비행'은 8년 뒤면 멸종 위기에 처한 도요새가 바라 본 기적 같은 순간을 담고 있다. 해마다 수만 마리의 도요새가 목숨을 건 비행으로 지친 몸을 쉬기 위해 머물던 습지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파괴되어 가고 놀라운 장관을 연출하던 도요새는 이제 겨우 수백 마리의 도요새가 종종거릴 뿐이다.

말없이 우리를 품어 주던 대자연의 숨결을 되돌아 보고 그 속에서 공존해 살아야 하는 우리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하는 '위대한 비행'은 올 해 환경부에서 후원하는 다큐멘터리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우리가 꼭 봐야 할 자연교과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가 꼭 이야기 해야만 하는 환경이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최첨단 기술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위대한 비행'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살아있는 동안 달까지의 거리를 소리없이 순례하는 도요새의 여정을 그린 영화 '위대한 비행은' 오는 10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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