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대통령의 시크릿’편 ‘시사고발’이 예능-드라마 모두 꺾는 요즘

(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기록한 주간 화제성 점수는 2015년 TV화제성 조사가 진행된 이후로 자체 최고 기록인 5,411점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동기간 방송된 ‘무한도전’의 3배이며 최고의 화제 드라마인 ‘푸른바다의 전설’보다도 앞선 기록이다.
 
19일에 방송된 "대통령의 시크릿"편의 기록은 2016년 15주차에 방송된 세월호 침몰 2주년 편이 기록한 2,684점의 2배가 넘으며 최근 크게 이슈 된 백남기농민편 대비 3배이다. 시청률 또한 화제성과 같이 백남기편 대비 3배에 가까운 19.0%를 하여 방송이 얼마나 크게 화제가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본 순위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방송중이거나 방송예정인 비드라마 189편과 드라마 36편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조회 수를 통해 분석하여 21일에 발표한 결과이다.
 

 
이날 방송에선 “대통령이 밝히기 전까지 알 수가 없다”라는 결론이 났다. 방영 전부터 많은 이들이 기대를 나타냈기에, 속 시원히 밝히지 못한 데에 사람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많은 언론 관계자를 비롯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싶다’에 고마워했다. 2014년 참사 직후 7시간 동안 대통령의 행적과, 또 국민들에게 공개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분노를 표했지만, 그간 메이저 언론들은 이를 어쩌면 묵인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는 비록 2년 반이 지났지만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이 왜 비난받을 일인지, 왜 반드시 밝혀야만 하는 일인지를 명확히 꼬집었다.
 
시청률과 화제성 1위는 고마움에대한 반증이라 볼 수 있고 많은 대중들이 ‘유일한 진짜프로그램’이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하루빨리 제대로된 나라가 되어 예능과 드라마가 화제에 오르내리면 좋겠다’라는 씁쓸한 반응 또한 보이고 있다.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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