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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2016 AAA’, 조진웅부터 류준열까지 스타들의 묵직한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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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어지러운 시국. 내일은 춥지 않았으면”
 
지난 16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6 Asia Artist Awards(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AAA)’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엑소, 빅스,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세 아이돌들부터 조진웅, 박신혜, 박보검 등 화제의 중심에 있는 대세 배우들까지 분야를 막론한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에서 사랑받고 있는 스타들이 모인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시상식인 만큼, 스타들의 수상 소감 역시 AAA를 빛냈다. 
 
남지현-류준열-진구-박해진-조진웅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남지현-류준열-진구-박해진-조진웅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남지현 “황당하고 어지러운 시국”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로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한 남지현은 “요즘 황당하고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 K팝과 드라마가 희망과 응원,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해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 류준열 “요즘 황당하고 놀랄만한 일들 많다”
 
tvN ‘응답하라 1988’로 드라마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류준열은 “요즘 주변에서 황당하고, 깜짝 놀랄만한 일들이 있는데, 제가 상을 받아서 놀라진 않았으면 한다. AAA 시상식에 있는 동안에는 즐겁고, 다 내려놓으시고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최순실 게이트’를 의식한 발언을 했다.
 
# 진구 “혼란한 세상에 태어나게 해 아버지로서 미안해”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KBS ‘태양의 후예’로 드라마 부문 베스트 셀러브리티 수상한 진구는 “며칠 전 막내아들이 태어났다. 요즘처럼 혼란한 세상에 태어나게 해 아버지로서 미안하다.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뭉클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박해진 “마냥 기뻐할 수 없는 현실 안타깝다”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박해진은 이날도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렇게 즐겁고 영광스러운 날, 마냥 기뻐만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항상 빛을 보는 저희들이 있는 반면 그 이면에는 항상 고생해주시는 스태프분들이 있다. 진심을 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조진웅 “많이 추운 우리나라. 내일은 안 추웠으면”
 
대상을 수상한 조진웅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소감에 앞서 조진웅은 “정말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신 가수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제가 이렇게 가까이서 가수분들의 공연을 즐긴 건 처음인데 그 열정이 대단하다. 많이 배우고 간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그널’이란 드라마는 분명히 잊지 말아야 할 기억, 아픔을 지니고 있는 드라마였다. 그걸 재연해내기 위해 많은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고생했다. 땀은 배신하지 않았던 거 같다. 이 상이 그 스텝분들과 다 나눠야 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조진웅은 “끝으로 요새 많이 추운데 우리나라도 많이 춥고. 근데 내일은 좀 안 추웠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내일 수능이지 않나. 수능 잘 봐라. 저도 한 사람으로 기원하겠다. 상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이 축제 잘 즐기고 간다”며 뼈 있는 한마디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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