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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하고 살자” 이승환-김국진-정우성-정진영, 스타들의 속 시원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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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몇몇 연예인들이 최근 불거진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혼란스러운 속에서 이들의 속 시원한 발언은 더욱 조명받고 있다.
 
지난 3일 런던한국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은 본인의 이름이 블랙리스트 명단에 있다는 말에 "제가요?", "신경 쓰지 마세요"라고 덤덤하게 반응하며 말을 이어갔다.
 
정우성은 (블랙리스트는) 관련해서 "그들이 만든 거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라며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가장 좋잖아요?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죠"라며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했다.
 
지난 13일 "섹션TV 연예통신" MC 김국진은 방송 오프닝에서 "우리가 할 말은 하고 살자"라며 "화병 날 수 있으니 할 말은 하고 살자"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이는 전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3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블랙리스트 공개로 연예계까지 뒤숭숭해진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기에 블랙리스트를 겨냥하는듯한 뉘앙스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 / 드림팩토리
이승환 / 드림팩토리
 
정진영은 영화 "판도라" 제작보고회에서 "이 영화가 출연했다고 해서 불이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전에 "또 하나의 약속"도 그렇게 만들었다. 이 영화의 진면목을 보여드리려면 적지 않은 자본이 필요했다. 이번 영화가 NEW에서 투자, 배급을 하는데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만든 이후 힘들었지 않나. 못돼먹은 사회다. 오늘날 횡횡했다는 것에 대해 경천동지할 만한 일이다. 다행히도 숨겨졌던 일들이 많이 드러나고 있어서 온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불이익은 생각안한다고 말했다.
 
최근 소속사 사옥에 "박근혜는 하야하라"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던 이승환은 12일 광화문 촛불집회 무대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도 오르지 못한, 그래서 마냥 창피한, 요즘 더욱 분발하고 있는 이승환"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요즘 많이 아프다. 마음이 아프니까 몸도 아파지는 것 같다. 우병우, 차은택, 최순실,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폭행당하는 느낌"이라며 현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1월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한 언론 보도로 공개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는 세월호 시국선언, 문재인·박원순 지지 선언 등에 참여했던 문화계 인사 9473명이 올라가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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