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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서인국, “할머니 죄송해요 제가 너무 늦게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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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쇼핑왕 루이’의 최일순이 세상을 떠났다.
 
10일 방송된 MBC ‘쇼핑왕 루이’ (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에서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루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쇼핑왕 루이’ 에서 루이 (서인국 분)은 지금껏 돈을 모은 저금통을 보며 웃어보였고, “사고 싶었던 거 있으면 사”라는 고복실 (남지현 분)의 말에 “할머니 선물 해드릴까?”라며 웃어보였다.
 
‘쇼핑왕 루이’ 서인국 / MBC ‘쇼핑왕 루이’ 화면 캡처
‘쇼핑왕 루이’ 서인국 / MBC ‘쇼핑왕 루이’ 화면 캡처
 
이에 복실은 “어 그래라. 원래 첫 월급 차면 할머니 빨간 내복 사드리는 거거든. 할머니 내복 사드려”라고 말했고, 루이는 “아니야. 난 다른 거 살래”라고 답했다.
 
최일순 (김영옥 분)을 찾아간 루이는 “할머니 이거 제가 진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산 거에요. 진짜 첫 월급으로. 복실이는 빨간 내복 사라고 했었는데 저는 이거 샀어요”라며 빨간 하이힐을 선물로 건넸다.
 
루이의 선물에 최일순은 “어쩜 이렇게 쏙 마음에 드는 걸로 골랐을고”라며 행복해했고, “얘는 할머니를 위해 이 세상에 온 구두에요”라고 말하는 루이에 “정말 나를 위해서 이 세상에 온 건 너란다 루이야. 이 할머니한테 와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웃어보였다.
 
진짜 자신의 집을 찾은 루이는 할머니와 밥을 먹기 위해 주무시는 할머니의 방으로 들어갔고 “할머니 일어나세요. 밖에 밥 차려놨는데”라며 할머니를 불렀다. 그러나 할머니가 반응이 없자 루이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고, “할머니 죄송해요 제가 너무 늦게 와서”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MBC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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