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지난 달 19일(수) 재개봉한 로맨스 명작 ‘노트북’이 개봉 4주차 누적 관객수 141,746명(11월 8일 오후 3시 48분 기준)을 돌파하며 올해 재개봉 흥행 영화 1위에 등극했다.
지난 달 19일(수)에 개봉하여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 중인 영화 ‘노트북’이 개봉 4주차에 누적 관객수 14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재개봉 흥행 영화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블 대작 ‘닥터 스트레인지’, 한국 영화 ‘럭키’의 스크린 독식과 다양한 신작들의 잇따른 개봉에도 불구하고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에 자리를 지키며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올해 재개봉한 영화 중에서 최다 관객으로 기록됐던 ‘500일의 썸머’의 141,634명(16년 6월 29일~9월 21일)을 제치고 141,7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재개봉 영화 흥행 순위 1위, 역대 재개봉 영화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500일의 썸머’는 개봉 5주차인 32일째(16년 6월 29일~7월 30일)에 14만 명을 돌파한 반면, ‘노트북’은 개봉 4주차인 21일째(16년 10월 19일~16년 11월 8일)에 1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월등히 빠른 속도로 올해 재개봉 영화 흥행 기록을 엎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극장은 물론 온라인 및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도 ‘노트북’의 장기 흥행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으며 재개봉 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이터널 선샤인’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에 재개봉해 누적 관객수 323,660명(15년 11월 5일~16년 10월 29일)을 동원하며 재개봉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썼던 ‘이터널 선샤인’을 필두로 올해도 ‘비포 선라이즈’, ‘500일의 썸머’, ‘인생은 아름다워’, ‘죽은 시인의 사회’, ‘매트릭스’, ‘세븐’, ‘미드나잇 인 파리’ 등 다양한 장르의 명작들의 재개봉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 중에서 올해 재개봉작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하고, 최고의 흥행 재개봉 영화로 우뚝 선 ‘노트북’이 141,74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500일의 썸머’가 141,634명(16년 6월 29일~9월 21일)의 관객을 동원, ‘인생은 아름다워’가 120,471명(16년 4월 13일~11월 3일)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명작의 향연을 펼쳤다. 지금까지 재개봉했던 작품들의 톱3를 ‘이터널 선샤인’, ‘노트북’, ‘500일의 썸머’가 차지하며 드라마, 스릴러, 액션 등의 장르보다 멜로, 로맨스 장르의 영화가 재개봉으로 성공한다는 법칙을 만들어냈다. 이는 멜로,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은 있지만 흥행에 대한 우려 때문에 멜로 영화의 제작이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재개봉 멜로 영화들이 관객들을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포털 사이트의 평점 등 명작으로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작품들은 여러 번 봐도 좋다는 인식도 멜로 재개봉 영화의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11/08 17:2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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