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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 양다일 ‘떠나지마’ MV 속 ‘절제된 감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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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배우 조현철이 가수 양다일의 신곡 '떠나지마'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담담한 이별 연기를 펼쳤다.
 
지난 3일 자정에 공개된 양다일의 두 번째 미니앨범 ‘어스(US)’의 타이틀곡 '떠나지마(Don't Leave)'는 가을과 어울리는 깊은 감성을 담은 곡으로, 애절한 가사와 함께 은은한 피아노 반주와 호소력 짙은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조현철은 이번 곡 뮤직비디오에서 이별을 예감한 남자의
 
모습을 담담하고 또 애절하게 표현하며 곡의 감성을 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 속 조현철은 이별을 예감한 한 남자의 슬픈 감정과 담담함을 연기한다. 그는 연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속 개구쟁이 같은 모습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떠나 보내야 할 것을 직감한 남자의 공허한 마음을 사실적이면서도 덤덤하게 표현해내 뭉클함을 안겨준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 떠나는 연인에게 끝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장면에서 섬세한 표정과 눈빛만으로 애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양다일 ‘떠나지마’ MV 조현철 / ‘떠나지마’ MV 화면 캡처
양다일 ‘떠나지마’ MV 조현철 / ‘떠나지마’ MV 화면 캡처
 
조현철은 그동안 '척추측만', '서울연애', '뎀프시롤: 참회록', '로보트: 리바이벌' 등의 단편 영화를 통해 연출, 각본, 편집은 물론 주연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배우 겸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그런 그가 감성 발라드 곡 뮤직비디오에 남주인공으로 출연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영화 '터널'에서 어리버리한 구조대 막내로,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홍주 역을 맡아 어눌하면서도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여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것. 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내는 가슴 아픈 남주인공으로 변신해 그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절제된 감정 속 애절한 분위기로 곡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한편, 가수 양다일의 '떠나지마' 뮤직비디오를 통해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인 배우 조현철은 올해 12월 개봉 예정작인 영화 '마스터'에서 '안경남' 역으로 분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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