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웃음 한 보따리 안고 찾아갑니다… ‘수애표 로코의 등장’

(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수애가 김영광, 이수혁을 업고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이번엔 느낌이 좋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의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아빠라고 우기는 어린 남자와 그 가족 간의 우여곡절을 그린 드라마로 수애, 김영광, 이수혁, 조보아가 출연을 확정지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순간 모든 것을 잃은 스튜어디스 수애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그의 3살 연하 새 아빠 김영광, 혼라이롸 가족이 되고 싶은 후계 서열 3위 금수저 이수혁까지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진한 감정을 전했던 수애의 이전 모습과 달리 발랄하면서도 통통튀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김영광, 이수혁, 조보아의 깨알같은 연기 포인트가 돋보였다. 짧은 영상 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하기에 충복했다.
 
이날 감독은 “아버지라고 우기는 연하남과의 로맨스다”라며 “전형적인 로맨틱 코메디가 아니다. 가족이 담겨있는 로맨틱 휴먼 드라마다”고 소개했다.
 
9년 만에 로코를 선택한 수애. 감독은 수애에 대해 “계속적으로 도전을 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라며 “이 시기 쯤에는 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수애 또한 “오랜만에 로맨틱 코메디로 인사 드린다”라며 “그만큼 현장 분위기가 좋다. 좋은 만큼 더 재밌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꿈이던 스튜디어스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캐릭터가 허당기에 반대된 역할을 보여주기 위해서 스튜디어스가 된 게 아닌가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공중파에서 첫 주연을 맡게 된 김영광도 힘을 더한다. 만두가게 사장으로 분한 그는 “첫 공중파 주연을 맡게 됐다”고 말하며 “만두를 배워보긴 했다. 장인처럼 보인다는 건쉽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수애는 드라마에 대해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우리 드라마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감독 또한 “출연진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잘 보여준다면 좋게 봐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대한 기대감을 올렸다.
 
‘구름이 그린 달빛’이 호평 속에 막을 내린 가운데 사람들의 시선이 후속작에 쏠려 있는 상태다. 이 로맨틱 코미디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10월 24일 첫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노한솔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