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여정 기자) 배우 이상우가 ‘무자식 상팔자’에 특별 출연한다.
이상우는 오는 11월 4일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 4회 분에서 엄지원이 임신한 아이의 생부 하인철 역으로 첫 등장한다. 이미 다른 여자와 결혼까지 한 엄지원의 전 연인으로 4회부터 8회까지 출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상우의 ‘무자식 상팔자’ 특별출연은 2010년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김수현 작가-정을영 감독과 함께 했던 인연으로 이뤄졌다. 정을영 감독의 제안을 받은 이상우는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마의’와 촬영 스케줄이 겹치지 않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즉시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이상우는 하인철 역을 통해 그동안 보여준 적이 없던 ‘나쁜 남자’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와 관련해 4회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엄지원을 쏘아붙이고 있는 이상우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상우는 “김수현 작가님 작품을 한다는 건 매번 큰 영광이다. 잊지 않고 불러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연기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인철은 나쁜 남자라기 보단, 약간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현실의 달콤한 유혹을 거부하지 못했던 남자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고, 그런 결정에 자신도 힘든 심리적 고뇌가 있었을 거라고 인물을 이해하고 연기에 임했다”며 하인철 역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이상우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출연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금세 현장에 적응해 역할에 꼭 맞는 연기를 펼쳐보였다”며 “엄지원 뱃속 아이의 친부인 이상우의 등장으로 스토리 전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