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특근’, 김상중-김강우-주원으로부터 시작될 韓 SF 블록버스터의 신세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국내 최초로 시도한 영화와 웹툰이 합쳐진 크로스오버 콘텐츠. 처음 ‘특근’을 봤을 때 든 생각은 한마디로 ‘신선하다’였다.
 
괴생명체가 점령한 대한민국, 특수 요원들의 반격과 사투를 그린 SF 추격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특근’.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특근’ 언론시사회에는 김건 감독을 비롯한 윤창업 대표, 허일 작가, 배우 김상중, 김강우, 주원, 이유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특근’은 대한민국 세대별 대표 배우 김상중, 김강우, 주원의 신선하고도 완벽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또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 속에서 이 세 배우들이 괴수를 잡는 남자들로 완벽하게 변신해 작품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있다.
 
이날 ‘특근’ 언론시사회에서 CG가 들어간 작품을 처음으로 본 배우들은 모두 입을 모아 ‘새롭고 신선하다’고 말했다. 그들이 말처럼 ‘특근’은 참 신선하고 신기했다. 한편으로는 웹툰같기도 하면서 또 영화같기도 하고. 
 
‘특근’ 포스터 / 문와쳐
‘특근’ 포스터 / 문와쳐
 
웹무비 형태로 만들어진 33분 가량의 짧은 영상이였지만, 몰입도는 그 어떠한 작품 만큼이나 높았다.
 
괴생명체와의 사투를 벌이는 특수 요원들 김상중, 김강우, 주원은 각기 다른 자신만의 매력으로 웹툰 속 캐릭터가 살아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자랑했고,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카체이싱 액션을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짜릿하고 박진감 넘쳤다.
 
‘한국에서 쉽게 제작할 수 없는 작품’이라는 윤창업 대표의 말처럼 SF액션 영화는 한국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었던 작품이였다.
 
이에 윤창업 대표는 “SF액션 작품을 한국에서 만들기 쉽지않다. ‘괴물’ 이후에 괴수물 장르의 영화들이 거의 안 만들어졌는데 그런 장편 영화를 만들기 위해 파일럿 영화로, 웹컨텐츠로 만들어 크로스오버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창업 대표는 “작품에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으면 준비된 장편영화를 제대로 런칭할 수 있게 될 거 같다. 1~4화를 더불어 작품 스토리와 연계시켜 웹툰과 콜라보하고 있는데 웹툰1, 2, 3화가 나가고 영화가 나가고 또 웹툰이 나가고 이런 식으로 전체적인 이야기들이 하나의 크로스오버 콘텐츠로 이뤄져있다. 영화와 웹툰을 같이 보실 수 있고 장편으로 만들어지면 더 재미있을 거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웹툰이 영화로 제작된 사례는 많지만, 영화와 웹툰이 동시에 협업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런 크로스오버 콘텐츠의 좋은 점은 무엇이였을까. 김건 감독은 “장편을 넘어가기 전에 테스트도 해보고 저희들끼리 연습을 해보는 파일럿 느낌이 있다보니 가장 아쉬운 점은 전체적인 이야기를 담을 수 없다는 거 였다. 시각적으로 한계가 있었어서 이번 기회로 이야기적인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웹툰 ‘특근’의 허일 작가는 “현재 2화까지 공개가 됐고 3화 이후로 방금 보신 영상이 공개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특근’ 포스터 / 문와쳐
‘특근’ 포스터 / 문와쳐
 
또 허일 작가는 “영화와 웹툰이 스토리라인을 공유하며 함께 가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에 시도해봤다. 타임라인은 3화 이후에 정봉과 표창 둘이 80년대부터 시작하는 거고, 4화 이후에 현대로 넘어간다. 2016년 때의 이야기가 나오고 그게 끝나면 웹툰을 통해 5, 6, 7, 8화를 만날 수 있다. 웹툰만으로 풀어나가는 새로운 괴수들과의 이야기가 진행될 거다”고 설명했다.
 
‘카체이싱 액션’이 많이 펼쳐지기에 ‘특근’에서는 내내 차가 등장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특근’을 보고 ‘광고성이 짙은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점에 대해 윤창업 대표는 “장편영화로 만들어지면 100억이 넘는 작품이 될 거다. 그런 작품에 현실적으로 투자를 잘 안해주는데 창작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시도들이 계속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창업 대표는 “김건 감독은 재주를 가지고 있는 신인 감독이고 저희가 SF를 지향하는 회사이기도 했다. 그런 시도들을 하는 부분에서 어떠한 계기를 만들려면 한국에서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였고 그래서 파일럿으로 이렇게 만들게 됐다”며 “투자를 하긴 하지만 제작비가 워낙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PPL이 들어가있는 부분들이 있다. 이런 상황이였다는 걸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제대로 장편영화 때 투자를 받아서 만들게 될 거 같다”라며 제작 여건상의 한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렇다면 장편영화로 만들어졌을 때와 4회에 걸쳐 공개되는 웹툰X영화는 어떠한 점이 다를까.
 
이에 윤창업 대표는 “기본적인 설정, 이야기들은 장편 기획 안에서 나온 거다. 이것들을 모티브로 가는 건 당연하고 지금 나왔던 에피소드들이 어떤 식으로 활용이 될 지는 아직 모른다. 장편 주인공들의 기존에 공개됐던 것들이 그대로 갈 수 있고 일부만 활용될 수도 있다. 또 어떤 부분에서는 새로운 에피소드로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도 있을 거 같다. 정확하게 어느정도 오버랩될지는 얘기중이다. 기본적인 세계관이나 캐릭터는 똑같이 공유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숨막히는 카체이싱 액션. 3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서도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은 ‘특근’이 장편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과연 어떠한 새로운 느낌을 줄지를 벌써부터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고의 배우들과 최고의 제작진이 만나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 ‘특근’. ‘특근’으로 인해 대한민국 SF 블록버스터의 신세계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화 ‘특근’은 추후 장편영화 제작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33분 가량의 중편 웹무비로 네이버 TV캐스트에서 10월 21일 PART 1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