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덕분에 아이를 지킨 여성

(톱스타뉴스 안은경 기자)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벨트가 한 생명을 태어나게 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교통사고 당시 안전벨트에 배가 눌려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헤일리(Hayley Mee)와 스콧(Scott Price) 부부는 지난 9월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헤일리는 안전벨트에 배가 강하게 눌렸다. 다행히 안전벨트 덕분에 목숨을 건졌지만 진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헤일리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됬고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게 되었다.
 
헤일리는 임신 31주차로 출산예정일까지 아직 2달이 넘게 남았지만 산모와 아기 둘 다 사는 방법은 아이를 출산 하는 것 뿐이었다.
 
아이는 성공적으로 헤일리의 배에서 나왔고 당시 1.5kg의 작은 몸무게였다. 아기는 1달 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관리를 받은 뒤 최근 무사히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헤일리는 “아기가 처음 태어났을 때 숨을 쉬지 않았다”면서 “곧 울음을 터뜨리자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 당시 아이를 잃을 뻔했지만 무사히 잘 태어나 우리품으로 왔다”고 말하며 웃었다.
 
 

안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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