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윤현 기자) 엄태웅이 발레리나 윤혜진 씨와 내년 1월 9일 결혼한다.
엄태웅은 4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의 다음회 예고편에서 "내가 장가간다.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깜짝 발표를 했으며, 방송 직후 소속사가 공식 자료를 발표했다.
두 사람은 엄태웅의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만났고, 예비신부 윤씨는 현재 임신 5주째라고 밝혔다.
특히, 윤씨의 아버지는 1948년 데뷔한 이래 한국영화의 역사와 함께한 스타 배우 윤일봉이어서 화제다. 오빠 윤준호도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다.
엄태웅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엄태웅은 윤씨와 지난 여름께 만나 진지하게 교제해왔다"며 "윤씨는 단아하고 이지적인 용모로 엄태웅은 윤씨의 착한 마음 씀씀이에 끌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쁜 소식을 '1박2일'에서 동고동락하는 같은 식구들과 시청자, 팬들과 함께하고 싶어 이렇게 공개하게 되었다"며 "많이 축하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엄태웅은 이날 '1박2일'에서 "처음 만나서 이틀째 될 때부터 결혼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올해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적도의 남자'를 흥행시켰으며, '1박2일' 고정 멤버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