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젝스키스, 그들이 다시 돌아왔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룹 젝스키스가 또 하나의 역사를 탄생시켰다. 데뷔 후 20년 만에 음원차트 첫 1위와 동시에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것이다.
젝스키스는 지난 4월 MBC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하며 컴백 시동을 걸었고, 이후 한달 뒤인 5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젝스키스와 특유의 색깔이 강한 YG의 만남이 과연 어떤 결과물을 낼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고, 드디어 첫 결과물 ‘세 단어’가 베일을 벗었다.
오늘(7일) 오전 7시 기준, 젝스키스의 신곡 ‘세 단어’는 멜론, 몽키3, 올레,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엠넷, 지니 등 8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퍼펙트 올킬’을 기록,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젝스키스의 재결합을 애타게 기다린 팬클럽 ‘옐로우키스’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응답한 셈.
같은 시각, 유튜브에 게재된 ‘세 단어’ 공식 뮤직비디오는 7일 오전 2만3487 뷰를 돌파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서는 지난 2000년도 ‘드림콘서트’서 고별 무대를 갖은 젝스키스의 과거 모습과 세월이 흘러 16년 만에 신곡 녹음 및 단독 콘서트 준비 과정을 위해 모인 멤버들의 현재 모습을 담아내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젝스키스의 멤버 강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물나 계속, 우리의 역사는 계속 쓰여진다”며 앨범 발매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997년도에 데뷔한 젝스키스가 활동하던 당시 온라인 음원차트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감회 또한 남다를 터.
16년 만에 공개된 젝스키스의 신곡 ‘세 단어’는 이별 후 어렵게 다시 만난 연인들의 마음을 담은 사랑 노래로 다시 뭉친 젝스키스를 위해 에픽하이 타블로가 직접 작사 및 작곡, YG 프로듀싱팀 ‘퓨처바운스’가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함으로써 곡의 애틋한 감성을 최대치로 끌어내며 그 완성도를 높였다.
2000년 고별 앨범을 발매한 후 16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젝스키스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그렇기에 ‘지금, 여기, 우리’ 이 세 단어에서 느껴지는 그들의 마음은 아주 명확하고 분명했다.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예쁘게 자리잡고 있던 젝스키스. 추억을 꺼내줘서, 그리고 그 시절을 추억하게 해줘서 그 어떤 말보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10/07 16: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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