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tvN10어워즈’, ‘응답’ 동창회부터 ‘미생’ 회식까지… ‘만남의 장 될까’ ②

(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tvN10어워즈’ 10년만에 열리는 tvN 시상식에서 우리는 어떤 장면을 볼 수 있을까.
 
10일 ‘tvN10어워즈’가 열릴 예정이며 다수의 출연진들이 참석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정확한 참석자가 알려지지 않아 그만큼 더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가장 기대되는,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은 조합은 누구일까.
 

 
# ‘응답하라’ 멤버들의 동창회
 
‘응답하라’ 시리즈는 단연 이번 어워즈의 주인공이다. ‘응답하라 1997’을 비롯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까지 수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냈다. ‘응칠’의 서인국, 정은지, 신소율, 은지원, 호야, ‘응사’의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바로, ‘응팔’의 혜리,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 이동휘 등 주요 출연진만 해도 20명이 훌쩍 넘는다.
 
이들 중 가장 기대되는 장면을 뽑아본다면 첫째는 아마 성동일-이일화와 ‘응답하라’ 시리즈 ‘개딸’들의 만남이 아닐까. 성동일과 이일화는 모든 시리즈에 출연해 총 정은지, 고아라, 혜리, 류혜영, 최성원까지 다섯 명의 딸, 아들을 뒀다. 각자 나이도 성도 전부 다른 이들이 만나 어떤 케미를 뽐내게 될까.
   
다른 관전 포인트는 김성균이다. ‘응답하라 1994’에서 20살 삼천포로 출연한 그는 ‘응답하라 1988’에서 무려 45살 ‘아버지’로 나온다. 타임머신 급이 아니다. 시대를 역행함과 동시에 나이는 먹은 것. ‘응답하라’ 두 팀이 만날 경우 김성균은 누군가의 아버지임과 동시에 친구 역할을 맡게 되는 상황. 이 상황에서 일어날 어색함과 난감함을 기다리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다. 7일 ‘젝스키스’가 컴백을 한 가운데 ‘응답하라 1997’의 ‘빠순이’ 정은지, 신소율과의 만남도 기대해볼만 하다. 젝스키스 은지원이 ‘응답하라 1997’에 등장한 이상 젝스키스 멤버들이 나올 가능성 또한 있지 않을까.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거의 스타와 ‘응답하라’ 멤버들의 만남 또한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 ‘완생’된 ‘미생’들의 재회
 
tvN을 정상의 대열에 올려놓은 작품 중 하나는 ‘미생’이다. 이젠 연기돌을 넘어 연기자로 완벽히 자리 잡은 임시완을 비롯. 우리에게 생소했던 변요한, 태인호, 전석호, 오민서 등의 연기자들을 대세로 만들었다.
 
‘무한도전’에도 얼굴을 비춘 그들. 뿐만 아니라 오민석은 KBS ‘여자의 비밀’의 주인공을 맡았고, 태인호 또한 ‘태양의 후예’에서 또 한 번 얼굴을 알리게 됐다다. 이외에도 다수의 배우들이 이름을 알리고 있는 상태. 말 그대로 ‘미생’이었던 그들을 ‘완생’으로 나아가게 했다.
 
‘미생’의 주연 장그래 임시완을 비롯해 오과장 이성민, 강하늘, 강소라, 김대명을 비롯해서 ‘완생’으로 거듭날 그들의 단체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삼시세끼’ 이서진-차승원의 만남
 
만날 수 없었을 것 같은 두 사람. 차승원과 이서진이 만난다면 어떨까. 만능 요리꾼 차승원과 투덜대며 나PD와 케미를 뽐내는 이서진. 두 사람이 만나면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감도 잡히지 않는 상황. 나 PD를 사이에 두고 어촌과 농촌을 오가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 또한 기대가 될 예정이다.
 
# ‘안투라지’ 출연진들의 첫 공개
 
앞서 ‘tvN10어워즈’ 예고편에 등장한 다섯 멤버들의 합석 또한 기대되는 상황. ‘시그널’의 조진웅, ‘치즈 인더 트랩’의 서강준, ‘응답하라 1988’의 이동휘, 박정민, ‘디어 마이 프렌즈’ 이광수. 가히 tvN의 스타들이 함께 뭉쳐 또 다른 드라마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이들이 어떤 케미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모든 배우들의 참석 여부다. ‘응답하라’에 출연한 서인국, 류준열, 박보검, 정우가 톱 반열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시그널’은 이제훈, 조진웅, 김혜수는 이미 톱 배우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스타들이기 때문에 함부로 참석을 가타부타 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서인국과 박보검 등 대부분의 배우들이 방송, 영화 등을 촬영중인 상태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이면 아마 ‘역대급’이 되지 않을까. 어느 영화제보다 화려한 시상식이 될 예정이다. 화려한 별들의 축제가 될 ‘tvN10어워즈’. 과연 우리에게 어떤 장면을 보여줄까.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tvN10어워즈’는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레드카펫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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