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추석특집 ‘우결 단합대회’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에서 삼삼커플의 닭볶음탕 양념을 맛 본 이특은 “아직 완성이 안 된 상황인데 맛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특은 똥이커플의 데리야키에는 “세 팀은 매콤한 맛인데 이 팀만 달콤하다. 닭이 부드럽다”며 함박 웃음을 보였다.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이내 모든 요리가 종료됐고, 이혜정은 “처음에 여기 올 때 그 사람들이 무슨 요리를 해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 너무 요리를 잘했다. 서로 얘기도 하고 간봐가며 하는 게 부럽기 조차 하더라”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특은 “부러워서 생각이 나더라. 아직 연락을 하고 있다”며 전 부인 강소라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호흡은 잘 맞았나”라는 물음에 “나쁘지 않았다”고 답했고, 박나래 역시 “잘하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박나래 씨 요리하는 모습에 반한 거 같던데”라고 물었고, 양세찬은 “조금 반했다. 보통은 손 아끼려고 하거나 보호하려고 하는데 시원시원하게 하는 모습이 예뻐보였다”고 말했다.
꽁냥꽁냥 커플의 요리를 맛 본 이혜정은 “요리가 그냥 한 요리가 아니라 기본을 가지고 한 요리다. 간만 조금 안 맞았지 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삼커플의 ‘삼돌이탕’을 맛 본 이혜정은 “네 팀 중 가장 기분 좋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팀이다. 조리가 끝남과 동시에 정리도 깨끗하게 끝났다”며 “아까 삼돌이라고 했는데 그 중 하나의 균형이 조금 어그러졌다. 조금 싱겁다. 조금만 간이 간간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오이냉국은 백 점이다. 잘 된 조리다”고 말했다.
또 똥이 커플의 ‘너의 눈·코·입 채워줄게’를 맛 본 이특은 “파는 거랑 맛이 똑같다”며 웃어보였고, 이혜정은 “제목이 데리야키 치킨인데 제목에 맞는 음식이다. 데리야키 소스를 직접 만들었다면 저희 같은 사람들은 요리 그만해야 한다. 닭이 조금 짜긴 한데 굉장히 잘 튀겼다. 깜짝 놀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차오차오네 요리 ‘맛이 차오루세호’를 맛 본 박미선은 “간이 잘 맞았다”고 말했고, 이혜정은 “특별한 기술들이 있나보다. 간이 어쩜 이렇게 잘 맞나.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고등어가 바삭한 게 비릿내도 덜 나고 맛있게 잘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박미선은 “베이컨 초코가 진짜 맛있다”고 말했고, 이혜정 역시 “누가 베이컨에 초콜렛을 생각했겠나. 이렇게 살아가는 세상이 우리가 함께 하는 세상이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시식 후 결과 발표가 이어졌고, 3위는 꽁냥꽁냥 커플이, 2위는 삼삼커플이, 1위는 똥이 커플이 차지했다.
이에 솔라는 “저희가 이렇게 1위를 할 줄은 몰랐다 오빠 덕분이다”고 말했고, 에릭남은 “저는 아내 덕분에 맛있게 된 거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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