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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노력이란 비행기를 타고 꿈이란 하늘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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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바뀌면 은퇴!”
 
차가움과 뜨거움이 공존하는 배우 이서원. 신인이지만 결코 신인같지 않는 그의 눈빛에서 그가 배우로서 그려갈 큰 그림들이 벌써부터 보이는 거 같았다.
 
8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골든마우스 카페에서 ‘함부로 애틋하게’ 속 누나 바보 노직 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배우 이서원과 만났다.
 
아직 인터뷰를 어색해하고, 카메라 앞에서 눈과 손을 어디다 둬야할 지 몰라하는 그의 모습에서 풋풋함과 순수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Q. 시청자 입장에서 1화부터 봐왔는데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이서원 : 드라마 자체가 되게 재밌었고 마냥 시청자 입장에서만 보게 되진 않더라. 시청자 입장으로만 보려고 했는데 보면서 추억도 회상하게 되고 마냥 좋았다. 저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점점 생겨나면서 감사했고 제 인생에 엄청난 도움이 된 작품이라 생각한다.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Q. 본인의 연기는 어떻게 봤나
 
이서원 :
항상 보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더 노력해야 한다는 걸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부족하지만 저정도 연기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도 생각나고 감사했다.
 
Q. 드라마를 떠나보내는 느낌은 어떤가
 
이서원 : 아쉬운 게 많다. 첫 방송 때도 다 같이 모여서 보곤 했었는데 벌써 끝이라는 게 시간이 참 빠르구나 싶었다. 올 한 해도 거의 다 갔는데 가을이 오고 추석이니까 드라마에 대한 것도 정리를 해야 할 거고 한 해의 마무리 단계를 잘 정리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원래 가을을 잘 안타는데 이번 가을은 가을을 탈 거 같다. (웃음)
 
Q. 이서원에게는 공중파 첫 작품이었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
 
이서원 :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제 역할이 있는게 처음이니까 여태까지 해왔던 것보다 긴 촬영 기간이었고 대사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하게 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있었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호흡을 하는 분들마다  같이 의논해주시고 긴장을 풀어주셔서 큰 어려움 같은 건 없었다. 날씨가 굉장히 추웠는데 날씨 말고 어려운 건 없었던 거 같다. (웃음)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Q. 회사 식구들이 작품에 들어가기 전 조언을 해주기도 했나
 
이서원 :
주환 형님이 제일 많은 도움을 주셨다. 같은 작품이다 보니 가르쳐주기 보단 의논하는 형식으로 더 좋은 걸 찾게 해주셨다. 그래서 긴장감을 더 덜 수 있었고 많이 부족하지만 이 정도의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Q. ‘함부로 애틋하게’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
 
이서원 : 이맘때 회사랑 계약을 하고 실장님께서 경험을 해봐야 하니까 오디션을 보자고 해서 준비할 것도 없이 오디션장을 갔었다. 오디션장에서 대본을 받아 오디션을 봤는데 하늘이 도와주셨고 감독님, 작가님께서 좋게 봐주셨다. 그런 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못했을 거다. 실장님께서 ‘경험삼아’라고 말을 해주지 않으셨다면 못했을 거고. 많은 분들께 감사해하고 있다.
 
Q. 감독님께서 이서원의 어떤 면을 좋게 봐준 거 같나
 
이서원 : 제 생각보단 감독님께서 그런 말씀을 해주셨다. 감독님 본인이 생각했던 직이와 제가 오디션장에서 행동했던 것에 비슷한 점이 많아서 그게 좋았다고. 얼굴에 맞지 않는 목소리도 좋았다고 하셨다. 그런 부분들을 좋게 봐주셨던 거 같다.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Q. 노직의 첫인상은 어땠나
 
이서원 : 첫인상과 느낌은 나랑 조금 비슷한 거 같다, 근데 너는 좀 심각하다. (웃음) 직이 자체가 고지식하고 감정 표현도 잘 못한다. 정말 공부와 누나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건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혼자 대화도 많이 했었다. 너는 왜 그러냐고. 직이의 대표적인 성격이 장난기가 아예 없고 너무 고지식하다는 거다. 저도 고지식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직이 만큼은 아니다. (웃음)
 
Q. 류원과의 호흡은 어땠나
 
이서원 : 처음 만났을 때는 되게 어색했었는데 원이가 되게 잘 풀어줬다. 원이도 이성인 친구가 없고 저도 이성인 친구가 없다보니 정말 친한 친구가 됐다. 극중 하루라는 성격과 다르게 원이는 되게 착하다. 대화도 많이 하고 의논도 같이 하고 어색했던 건 빠른 시일 내에 사라졌었던 거 같다.
 
류원과 하루와 닮은 점도 많은 거 같다. 장난기 많고 밝고 또 어느 면에서는 생각도 깊고. 저와 원이를 직이와 하루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또 다른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Q. 촬영장 분위기도 되게 좋았을 거 같은데 
 
이서원 :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는 촬영장이었고 한겨울에 찍었는데 항상 마음만은 따뜻한 촬영장이었다. 서로 추운지 안 추운지 걱정하고 핫팩 다 떨어졌다고 양보하고. 극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단역 분들까지 전부 다 ‘이건 좀 안 좋았어’라고 할 만한 게 없는 그런 따뜻한 분위기.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Q.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나
 
이서원 :
감독님이 분위기 메이커셨다. 말투가 아름다우신 분이신데 항상 고집하시는 모자가 있으시다. 그걸 늘 쓰고 오시는데 그 모습을 보고 모두가 너무 귀여우시다고 하셨다. (웃음) 감독님만 등장하면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수교 형님도 엄청난 분위기 메이커셨다. 조금만 기운이 다운되면 한방에 올려주는 형님이시다. 워낙 모든 분들, 모든 스텝 분들이 다 활기차고 웃음을 끊이지 않게 해주셔서 특정한 분위기 메이커를 뽑기 힘들 정도였다. 모든 분들이 무표정으로 계신 적이 없었던 거 같다.
 
Q. 현장에서 류원과 함께 막내다보니 사랑을 독차지했을 거 같다
 
이서원 :
막내라 더 챙겨주시려 하신 거 같고 원이와 저 둘다 데뷔작이 된 거라 아직 미숙하다보니 다른 분들께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긴장하고 있을 때 일부러 오셔서 장난도 쳐주시고 조언도 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항상 감사밖에 못하고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촬영장의 모든 분들께 정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함부로 사랑한다. (웃음)
 
Q. ‘함부로 애틋하게’의 ‘노직’을 연기하며 얻은 것이 있다면
 
이서원 :
길게 촬영을 하는 게 처음이다보니 촬영장이 험악하진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들을 많이 했었는데 정말 몇 안되는 현장이란 말을 많이 들었다. 이렇게 화목한 현장은 많이 없다고 하더라. 하지만 동시에 이렇게 화목한 현장도 있다는 걸 알았고 경험을 하며 저만의 발판도 많이 만든 거 같고 좋은 분들을 너무 많이 만나게 돼서 좋다. 다음에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만나게 된다면 너무 행복할 거 같다.
 
직이와 대화를 하면서도 많은 걸 느꼈다. 직이와 닮은 점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 작가님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라 철이 들었다면 직이가 훨씬 더 철이 든 거니까 직이를 통해서도 많이 배운 거 같다.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Q. 이서원은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나 
 
이서원 : 서울에 정착을 하며 시작하게 됐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고 이사를 많이 다녀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서울에 정착하게 되며 학원을 다니게 된 게 연기의 첫 시작이었다.
 
‘송곳’은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 오디션이 있다는 얘기를 들고 보게 됐다. 그렇게 찍게 됐는데 방영을 하기 전에 블러썸에서 연락이 왔었다. 처음엔 사기인줄 알고 ‘블러썸이 왜 나에게?’라는 생각도 했었다. (웃음) 
 
Q. 처음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
 
이서원 :
제일 힘들다고 생각했던 건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신데 적어도 피해는 가면 안 될텐데 하는 생각이었다. 이런 생각이 저 자신에게 제일 스트레스를 줬던 거 같다. 
 
처음에는 카메라라는 자체가 너무 어색해서 되게 긴장이 됐다. 카메라가 나를 찍고 있다는 생각에 연기를 하는데 집중도 안됐고. ‘함부로 애틋하게’는 당연히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송곳’ 때는 찍어주시는 감독님께서 잘 풀어주셨었다.
 
‘송곳’ 찍을 때 촬영장에 자전거를 타고 갔던 적이 있다. 그게 도움이라면 도움이 됐던 거 같다. 진이 빠져서 긴장할 힘도 없어지더라. (웃음)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Q. 처음 카메라 앞에 섰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자면 어떤 점들이 달라진 거 같나
 
이서원 :
아직 너무 부족하지만 ‘송곳’과 ‘함부로 애틋하게’를 찍으며 경험이란 걸 쌓아가게 된 거 같고 자기관리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생각하게 됐다. 항상 운동도 하게 되고.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데 여러 감정들을 너무 많이 배웠다. 
 
Q. 인간 이서원으로는 어떤 게 달라졌나
 
이서원 : 옛날보다 운동을 더 하게 되는 거, 그리고 지금은 기사와 댓글의 반응도 본다. 그런 분들에 대해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 밖에 못가지는 거 같다. 너무 감사한 거 밖에 없다.
 
이런 값비싼 경험도 제 레벨에서는 할 수 없었던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걸 경험하게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회사 분들, 모든 스텝 분들께 감사하다. 행복하다. (웃음)
 
Q. 요즘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나

 
이서원 : 아침에는 운동을 간다. 친구 세 명과 함께 운동을 하며 열심히 살을 빼고 있다. 운동을 가기 전에는 새벽 기도도 나가고 운동이 끝나면 책을 보거나 영화, 다큐, 만화책도 본다. 만화라는 거 자체가 캐릭터들의 감정이 격하게 표현이 되어있는데 모든 게 격하다 보니 거기서도 배우는 게 있는 거 같다. (웃음)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Q. ‘함틋’ 이후에 알아보는 이들도 많아졌나
 
이서원 : 가끔 알아보셔서 너무 당황을 한다. 아직 적응을 다 못했다. 셀카를 잘 안 찍어서 너무 못 찍는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면 내가 너무 못 찍으니까 죄송스러워서 셀카 연습도 해야겠더라. 가끔씩 알아보실 때 제가 너무 화들짝 놀라서 제 반응에 또 놀라시더라. (웃음)
 
Q.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이서원만의 매력이 있다면
 
이서원 : 고민을 잘 들어주고 고민 상담을 잘 해준다. 요리를 조금 한다. (웃음) 얼굴에 다양한 면이 있는 거 같다. 해맑은 것도 있고 되게 다크한 면도 있고. 
 
Q. 이서원이 가지고 있는 신조나 모토가 있다면
 
이서원 : 항상 바뀌지 않고 언제든 노력하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건 항상 가지고 있는 생각이고 모든 배우분들이 가지고 계실 생각일 거다. 위치에 따라 보는 게 달라진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여기서 보는 거랑 산 중턱에서 보는 것, 정상에서 보는 게 물론 보이는 모습은 다 다르지만 그걸 보는 사람은 바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만든 좌우명도 있다. 노력이란 비행기를 타고 꿈이란 하늘을 난다. 혼자 만들고 혼자 좋아하는 좌우명이다. (웃음) 열심히 노력을 해서 비행기를 만들면 배우의 삶이라는, 연기라는 꿈의 하늘을 날 수 있는 거니까 더 열심히 비행기를 만들 거다.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Q. 10년, 20년 뒤 배우로서 이서원은 어떤 모습이길 바라나
 
이서원 : 연기는 훨씬 더 잘할 거다. 노력은 끊임없이 할 거니까. 제가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이 안 바꼈으면 좋겠고 안 바뀔 자신이 있다.
 
집에 써놓은 문구가 있다. ‘바뀌면 은퇴’. 자만하지 않고 항상 감사한 마음 변하지 않는 거. 사람이란 게 많은 경험이 쌓이면 성격이 바뀔 수는 있겠지만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올라갈수록 더 굽힐 수 있는 감사한 마음과 정신상태는 안 바뀔 자신이 있다. 그게 바뀌면 은퇴. (웃음)
 
Q. 현재의 이서원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서원 :
몇 년이 흐르던 ‘함틋’ 제작진을 잊지 말길 바라고 항상 카메라 앞에 처음 섰던 모습, 거기서 나왔던 모든 감사함도 변치 않았으면 좋겠고 방금 말했던 것처럼 위치가 어찌 됐든 보는 건 내 자신이니까 이런 마음 가짐도 안 바꼈으면 좋을 거 같다. 나중에 이 기사를 봤을 때 뭔가 달라짐을 느끼게 되면 바뀐 거 아닌가, 그럼 은퇴를 하겠다. (웃음)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이서원 :
앞으로 어떤 작품이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항상 노력은 계속 할 거고 또 다음 작품,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면 너무나도 감사하게 촬영에 임할 거다.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거라는 믿음을 의심하지 않는다.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려면 제가 또 노력을 해야 하니까. (웃음)
 
천진난만하게 웃음을 보일 때와 무언가에 집중했을 때의 표정에서 드러나는 극명한 온도차. 눈빛 하나로 극과 극의 분위기를 뿜어내는 그에게서 그가 얼마나 다채로운 모습을 지니고 있는지가 느껴졌다.
 
그는 ‘함부로 애틋하게’의 노직 이라는 캐릭터를 만난 게 다 주변 분들 덕이라고 했지만, 이 모든 건 준비가 되어있던 이서원 본인 스스로가 만들어낸 기회였다고 말하고 싶다.
 
이제 막 배우라는 책의 첫 장을 열었다. 그가 가진 것에 반의 반도 보여주지 않은 것이다. 과연 이서원은 배우라는 자신의 책을 어떤 그림과 글들로 채워나갈까, 벌써부터 그의 많은 것들이 궁금해진다.    
 
“길을 걷다 지치면 잠시 쉬어가도 좋으니 방향을 잃지만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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