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이 눈물연기로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이 이장고(손호준 분)에게 자신의 정체에 대해 밝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풍은 자신이 승희라는 사실에 대해 장고에게 들켰다. 그리고 가족들의 안부를 묻는 질문에 “오빠랑 아버지가 죽었다”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이후 장고로부터 오빠 영철의 사진을 건네받자 그동안 참았던 감정까지 북받쳐 오열하고 말았다.
극중 임지연은 가족 얘기를 꺼낼 때면 눈물은 하염없이 서럽게 흘러내린다.
특히 그녀의 눈물은 단지 감정 표현의 도구가 아닌, 시청자들이 주인공의 서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더욱이 탈북과정에서 겪은 처절한 상황과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험난한 삶의 무게까지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한편, ‘불어라 미풍아’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9/11 17:2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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