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SBS 주말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대세남으로 떠오른 이광수가 살짝 부족한 모습마저도 사랑스러운 예능 캐릭터 1위에 올랐다.
영화 '아워 이디엇 브라더'는 지난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이디엇해도 괜찮아!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예능 캐릭터는?'이란 설문을 진행했다. ‘무한도전’의 정준하, ‘1박2일’의 김종민,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이준 등이 후보로 포함 된 가운데, 이광수는 전체 응답자의 5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이광수는‘런닝맨’을 통해 매번 실수하고 얄미운 배신자 캐릭터를 보여주는 한편, 드라마 ‘착한남자’에서는 재벌2세 역할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광수의 뒤를 이어, 2위에는 21%의 지지를 얻은 이준이 차지했다. 이준은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귀여운 백치미로 아이돌이디엇의 면모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노홍철에게 속고 박명수에게 구박받으면서도 늘 웃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약간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의 대명사가 된 정준하는 국민이디엇 캐릭터에도 불구하고 17%의 득표율로 아쉽게 3위를 머물렀다.
한편, '아워 이디엇 브라더'는 조금은 모자라 보이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네드'가 나름대로 평온했던 세 자매의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