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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영상에 자신의 신상 기록 “기억의 장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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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이 영상으로 자신의 기록을 남겼다.
 
31일 방송된 KBS‘함부로 애틋하게’ (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는 자신이 누군지, 자신의 부모가 누군지를 영상에 기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부로 애틋하게’ 에서 신준영 (김우빈 분)은 영상으로 자신의 모습을 찍으며 “언제 어떻게 어떤 식으로 또 올지 모르는 기억의 장애 때문에 이 영상을 남긴다. 우리 엄마 신영옥. 육개장집 사장. 최종학력 중졸. 미혼모로 나를 낳고 키웠음. 아버지 없음”이라며 “처음부터 없었음. 아버지 최현준. 전직 검사. 현재 국회의원. 나의 존재 모름. 부장검사 시절 을의 아버지 뺑소니 사고를 조작하고”라는 메시지를 기록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 KBS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 KBS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
 
이때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고 준영은 반가운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며 “신여사님께서 이 늦은 밤에 어쩐 일이십니까? 혹시 내가 보고싶어 전화한 거면 바로 튀어 나갈 수 있는데”라며 웃어보였다.
 
집에 도착한 준영은 “식탁 의자 다리가 부러졌다고? 또 다른 건 없나? 상다리는 안 부러졌나?”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안에 들어섰고, “네 방에 을이 와있어”라는 영옥 (진경 분)의 말에 “식탁 의자 다리 부러졌다며”라며 행동을 멈췄다.
 
이 모습에 영옥은 “을이 와있다고 하면 안 올 거 같아서. 너 여자 생겼나? 죽고 못살 거 같은 여자는 을이면서 왜 다른 여자를 만나?”라고 물었다.
 
한편 KBS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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