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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Lee Hui Jun), “시청률 20% 넘으면 광화문에서 도술” 공약 … 전우치 제작발표회 [KSTAR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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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여정 기자)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의 제작발표회가 강일수감독,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홍종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사진=이희준(Lee Hui Jun),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얼마 전 '넝굴당'으로 메가히트를 기록한 이희준은 차기작 히트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시청률을 생각하고 작품을 찍어본 적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변 분들이 '이번 작품은 잘 해야한다'고 먼저 당부하더라"며 "'넝굴당'이 선이 가는 연기였다면 '전우치'는 선이 굵고 큰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이런 연기를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해보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이희준은 드라마 흥행에 대한 의지 또한 확고히 하며 "시청률 20%를 넘는다면 광화문에 있는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도술을 부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전우치’는 ‘태조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등을 연출한 강일수 PD와 드라마 ‘광개토태왕’ 등을 집필한 조명주 작가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퓨전 무협사극으로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사진=이희준(Lee Hui Jun),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율도국을 배신한 강림에게 복수하기 위해 조선에 잠입한 율도국 최고의 도술사, 평소에는 이치로 변장해서 살고 있는 ‘전우치’ 역에는 차태현이, 홍길동의 손녀딸이자  미혼술에 걸려 감정을 잃어버리고 사악함에 빠져 조종당하는 ‘홍무연’ 역에는 유이가 캐스팅 됐다.
 
끊임없이 전우치를 제거하고자 대립하는 인물 ‘강림’ 역에는 이희준이 열연을 펼치게 되고 백진희는 오빠인 이치를 찾기 위해 홀로 한양으로 온 당차고 저돌적인 왈패녀 ‘혜령’ 역을, 비정하리만치 냉정하고 고집스러운 내금부 종사관 ‘서찬휘’ 역에는 홍종현이 캐스팅 되어 극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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