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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박보검, 짧은 시간 안에 언제 이렇게 성장했니?…‘계속 보고 싶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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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가는 길마다 미담을 뿌리고 다니는 배우 박보검. 그의 주변에는 늘 행복한 에너지가 넘쳐난다. 실제로 그를 한 번이도 본 사람이라면 그를 둘러싸고 있는 긍정적인 단어들에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최택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여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했던 박보검이 약 7개월 만에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돌아온다.
 
‘응답하라 1988’ 종영 이후 뜨거워진 그의 인기 만큼이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지난 3월 박보검은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의 출연을 확정지으며 첫 사극 도전을 알렸다.
 
박보검의 데뷔는 2011년 영화 ‘블라인드’였다. 극중 박보검은 사고로 시력을 잃은 여주인공 수아 (김하늘 분)의 동생 동현 역을 연기했고, 순박한 이미지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보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박보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후 박보검은 영화 ‘차형사’에서 강지환의 아역으로, 드라마 KBS ‘각시탈’에서는 독립군으로 거듭나는 학도병 함민규 역으로, SBS ‘원더풀 마마’에서는 배종옥의 철부지 막내아들 고영준으로 분하며 자신의 영역을 조금씩 넓혀갔다.
 
박보검은 드라마와 영화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2014년 초 KBS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을 연기했던 박보검은 이후 영화 ‘끝까지 간다’, ‘명량’을 통해서도 작은 역할이지만 결코 작지만은 않은 존재감을 알렸고, KBS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서는 곱게 자란 도련님 외모에 초긍정 첼리스트 이윤후 역을 맡으며 다양한 모습을 발산해 작품의 최대 수혜자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명량’의 ‘토란 소년’으로도 유명했던 박보검이 연기자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던 작품은 KBS ‘너를 기억해’와 영화 ‘차이나타운’이라고 할 수 있다.
 
박보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박보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너를 기억해’는 비록 시청률적인 부분에서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극중 박보검은 선한 얼굴 뒤에 섬뜩한 악마의 모습을 숨기고 있는 사이코패스 정선호 역을 맡으며 하나의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악함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유일하게 선함을 간직한 가장 착한 남자 석현으로 분했고, 캐릭터에 녹아든 성숙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박보검이란 배우를 대세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을 꼽으라면 일 초의 망설임도 없이 ‘응답하라 1988’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극중 박보검은 순진하기 그지없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인 바둑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진중하고 냉철하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지닌 모습을 보였고, 그는 이중적인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전국민을 택이앓이에 빠뜨렸다.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응답하라’ 시리즈를 찍은 배우들의 차기작이 신통치 못한 성적을 기록한다는 ‘응답하라의 저주’를 풀 유일한 배우로 지목되기도 했던 박보검. 그만큼 그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구르미 그린 달빛’의 포스터가 공개됐고, 조선의 꽃미남 왕세자로 옷을 갈아입은 박보검의 모습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궁중의 격식이 묻어나는 근엄함부터 열아홉 청춘의 해맑은 장난기, 그리고 까칠한 성격까지 모두 아우른, 지금까지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왕세자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박보검. 진지한 표정과 해맑은 미소를 오가는 변화무쌍한 모습에서 박보검이라는 이름 석 자가 떠올리는 이미지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변신을 기대케 하고 있다.
 
데뷔 5년 만에 지상파 주연자리를 꿰찬 박보검. 이름만으로도 이미 믿고 보고 싶은 배우로 거듭난 박보검은 매 작품마다 조금씩 아니 성큼성큼 자라고 있다.
 
이제는 누군가의 아역, 누군가의 동생이 아닌 남자 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서는 만큼 그가 또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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