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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결방 아쉬움 달랠 명장면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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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원티드’가 매회 안방극장에 충격을 유발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연출 박용순)는 파격적인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과감한 사회비판 메시지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드라마이다. 특히 시청자의 호흡을 집어삼킬 듯 충격적인 전개는 ‘원티드’가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 받는 결정적 요인이다. 2016 리우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2회 결방이 결정된 가운데, 강렬했던 장면들을 되짚어 보며 아쉬움을 달래자.
 
#명장면 1. 생방송 중 폭탄발언 “제 아들 현우가 유괴됐습니다”
 
톱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이 은퇴선언을 한 날, 그녀의 아들 현우(박민우 분)가 유괴돼 사라졌다. 그리고 범인은 정혜인에게 ‘자신의 미션대로 생방송을 진행할 것’, ‘매회 시청률 20%를 넘길 것’이라는 미션을 내걸었다. 아무런 정보도 노출되지 않은 가운데 첫 회 생방송부터 시청률 20%를 달성해야 하는 정혜인. 그녀가 선택한 방법이 생방송 중 폭탄발언이다. 엄마 정혜인의 절박함과 ‘잔혹한 방송’의 시작을 알린 충격의 장면이다.
 
‘원티드’ 출연진 / SBS ‘원티드’ 화면 캡처
‘원티드’ 출연진 / SBS ‘원티드’ 화면 캡처
 
#명장면 2. 어둠 속 의문의 시체 발견, 외마디 비명 “악”
 
현우를 찾던 정혜인과 경찰 차승인(지현우 분)은 어두운 밤, 범인이 알려준 곳으로 달려갔다. 조심스럽게 어둠을 헤치고 창고 안으로 들어간 두 사람의 귀에 의미심장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독특한 자세로 묶여 있는 의문의 시체를 발견했다. 7년 전 차승인의 선배 형사가 죽었을 때와 같은 자세였던 시체. 정혜인은 충격과 공포에 사로잡혀 외마디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명장면 3. 전국민을 속였다 “이거 놔, 이거 놓으라고”
 
범인은 공범인 BJ 이지은(심은우 분)을 생방송 무대에 세우라는 미션을 남겼다. 이지은이 무대 중앙에 나온 가운데 당일 이지은의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엄마의 죽음만으로도 충격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이지은. 그녀에게는 SG그룹의 위협도 닥쳐오고 있었다. 이지은이 죽는다면 현우의 생존 역이 오리무중이 되는 상황. 결국 정혜인과 차승인은 전국민을 속이고 이지은을 빼돌렸다. 이지은이 사라져 허둥대는 경찰 앞에서 “이거 놔, 놓으라고” 외치는 정혜인의 모습은 TV 속 사람들은 물론, TV 앞 시청자들까지 모두 깜빡 속였다.
 
‘원티드’ 출연진 / SBS ‘원티드’ 화면 캡처
‘원티드’ 출연진 / SBS ‘원티드’ 화면 캡처
 
#명장면 4. 공범의 죽음 “용서하고 싶어도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없어서 용서할 수 없었다”
 
카페 아르바이트생인 줄만 알았던 나수현(이재균 분)이 사실은 현우 유괴사건의 공범이었다. 그는 7년 전 의문의 죽음을 당한 여동생과 형을 위해 범행에 가담한 것이다. 그러나 결국 나수현은 자신과 같은 공범인 이지은과 현우의 엄마 정혜인을 구하던 중 SG그룹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다. 죽기 직전, 나수현이 차승인에게 자신의 잘못을 되뇌며 “용서하고 싶어도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없어서 용서할 수 없었다”고 울부짖는 장면은, 범인인데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명장면 5. 종영 4회 남기고 범인 밝힌 괴물드라마 ‘2G폰의 진동벨’
 
12회 엔딩에서 범인이 밝혀졌다. 보통의 장르물 드라마가 최종회쯤 범인을 밝히는 것과 달리 ‘원티드’는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범인을 밝혔다. 프로파일러 오미옥(김선영 분)과 함께 있던 공범 이지은은 몰래 전화기를 훔쳐 범인에게 연락했다. 같은 시각 생방송을 진행 중이던 국장 최준구(이문식 분)가 사라졌다. 이어 최준구의 주머니에 있던 2G폰의 진동벨이 울렸다. 가장 윤리적인 사람으로 보였던 최준구가 범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안방극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원티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원티드’가 남은 2회 동안 어떤 역대급 결말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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