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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알고 보면 더 쫄깃한 ‘세 가지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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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원티드’가 시청자를을 명탐정으로 만들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연출 박용순)가 반전 스토리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4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밝혀진 범인의 정체와 그 뒤에 숨겨진 씁쓸한 이야기까지. 시청자의 추리본능을 한껏 자극하는 ‘원티드’가 6주차 방송을 통해 남긴 궁금증 세 가지를 짚어보자. 알고 보면 남은 ‘원티드’가 더욱 쫄깃해질 것이다.
 
#이문식은 진범인가, 아니면 또 다른 공범인가?
12회 엔딩에서 국장 최준구(이문식 분)가 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BJ 이지은(심은우 분)가 몰래 전화를 걸어, 공범인 나수현(이재균 분)의 죽음과 자신의 위치를 알린 상대가 바로 최준구였던 것이다. 최준구는 나수현이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정혜인(김아중 분)과 차승인(지현우 분)이 달려왔지만, 그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원티드’ 김아중-지현우-엄태웅-이문식 / SBS
‘원티드’ 김아중-지현우-엄태웅-이문식 / SBS
 
리얼리티 쇼를 이끌고 지켜오던 최준구가 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총 16부작인 ‘원티드’는 아직 4회가 남은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최준구 역시 나수현-이지은과 같은 공범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세웠다. 최준구는 진범인가, 아니면 공범인가. 최준구마저 범인으로 밝혀진 가운데, 다른 등장인물 중 또 다른 공범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박민수의 행방 및 박민수를 데리고 있는 의문의 여성 정체는?
현우(박민수 분)가 잠시 정혜인과 마주했을 때, 그를 데리고 있던 이는 공범 나수현이었다. 그러나 나수현은 죽었다. 그리고 범인으로부터 현우가 살아 있다는 증거가 도착했다. 공허한 듯한 표정의 현우. 그리고 리얼리티 쇼 ‘정혜인의 원티드’를 보고 있는 현우에게 “이 프로그램 보지마”라는 여성의 목소리. 현우는 어디에 있을까? 현우를 데리고 있는 여성의 정체는 누구일까?
 
#남은 두 개의 미션은 과연 무엇일까?
범인은 그 동안 8개의 미션을 보내왔다. 정혜인과 차승인, 신동욱(엄태웅 분) 및 방송팀은 8개의 미션을 모두 수행하며 생방송 리얼리티쇼를 방송해왔다. 그리고 국장인 최준구(이문식 분)이 방송팀 내에 있던 범인으로 밝혀졌다. 공범인 나수현은 죽었고, 이지은은 손발이 묶여 있다.
 
최준구가 진범이든, 공범이든 그에게 있어, 현재 상황은 매우 급박해졌다. 차승인의 예상대로 범인의 폭주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범인이 보낼 나머지 미션은 과연 무엇일까? 혜인은 미션을 클리어하고 아들 현우를 찾을 수 있을까?
 
매회 시청자의 호흡을 집어삼켜버릴 듯 강력한 긴장감과 충격을 안겨주는 ‘원티드’. 나아가 시청자의 추리본능까지 한껏 자극하고 있다. 4회를 남겨둔 ‘원티드’가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티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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