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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현재상영중 2016’ 에픽하이(Epik High) 타블로, “새 앨범 준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공연이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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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새 앨범에 대한 소식은 2014년 이후 들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에픽하이가 지난 여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유일의 관객 선택형 콘서트 ‘현재상영중 2016’을 개최한다.
 
120분간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전기 영화’, ‘스포츠’, ‘생존 드라마’, ‘호러’, ‘사극’, ‘느와르’ 등 총 6가지 테마로 분류, 온라인 사전 투표와 당일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에픽하이가 공연 직전 콘셉트를 확정한다. 이런 시도가 가능한 것은 지난 13년간 세 멤버가 쌓아온 끈끈한 팀워크 덕분이기도 하다.
 
특히 에픽하이는 작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매회마다 다른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에픽하이(Epik High) / YG ENT
에픽하이(Epik High) / YG ENT
 
이날 ‘현재상영중 2016’ 기자간담회에서 타블로는 새 앨범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말 열심히 하고는 있다”고 답했다.
 
이어 타블로는 “안 그래도 양사장님께서 이번 공연 포스터들이 공개됐을 때 워낙 포스터들이 이슈가 되니까 ‘너희 자꾸 공연만 하냐’고 바로 문자가 오셨다. 좀더 속도를 붙이긴 해야할 거 같은데 결국에는 저희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타블로는 공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타블로는 “공연이 너무 재밌다”며 “가수가 해야 하는 최우선적인 일이 신곡을 내고 앨범을 내는 일이라는 걸 너무 잘 알지만 가수가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일 중 하나가 관객과 자주 만나는 일이 아닌가 싶다. 에픽하이가 방송을 많이 나가는 가수는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관객들을 만들 수 있는 공연을 더 갈망하는 거 같다. 이제는 음악을 들어주는 분들과 한 공간 안에 있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상영중 2016’은 7월 22일부터 7월 24일, 또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6일간 총 8회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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