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배우 이진욱(35)이 지인과 고소인 A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한 것에 대해 A씨 측이 “이진욱에게 보낸 카톡이 아니다”며 “이진욱의 범행 사실을 아는지 떠본 문자”라고 반박했다.
19일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집에 있는 물건을 좀 고쳐달라며 집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는 이진욱의 주장에 대해 “이진욱 지인에게 카톡을 보낸 건 지인이 혹시 범행 사실을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평범한 인사를 건넨 것”이라며 “반응이 이상해서 ‘역시 다 알고 있었구나’ ‘이진욱 편에 서있구나’ 생각해 그 이후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치 A씨가 이진욱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것처럼 진실이 호도되고 있다”면서 집 주소를 알려준 경위에 대해서도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A씨 변호인은 “먼저 집으로 찾아와 수리를 해주겠다고 해서 싫다고 거절했으나 계속 전화를 걸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고,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집을 찾아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간에 지인 체면도 있고, 너무 경계해서 오지 말라고 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해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공용으로 쓰는 출입구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변호인은 “함께 식사할 때 전화번호도 교환하지 않았다”며 “이진욱이 지인을 통해 A씨의 전화번호를 얻어 전화했다. 처음엔 누군지 모르고 전화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고소인이 이진욱의 지인에게 혹시 범행 사실을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평범한 인사를 건넨 것”이라며 “마치 이진욱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것처럼 진실이 호도되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7/19 11: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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