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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9회 방송분 모방범죄 위험성 그린다…‘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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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원티드’가 모방범죄의 위험성을 그릴 것을 예고했다.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연출 박용순)는 시청자의 호흡을 집어삼킬 듯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파격적인 소재, 배우들의 집중력 있는 열연 등이 어우러진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이다. 특히 드라마에서는 쉽사리 다루지 않는 사회적 문제를 파고들고, 여러 가지 의미 있는 화두를 던진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원티드’는 첫 회부터 톱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의 아들 납치사건을 그렸다. 그리고 범인은 정혜인에게 아들을 찾고 싶다면, 자신의 미션대로 매일 생방송 리얼리티 쇼를 방송하도록 했다. 해당 리얼리티 쇼의 시청률은 매회 20%를 달성해야만 하고, 범인이 남기는 미션을 한 번이라도 실패할 경우 정혜인 아들의 안전은 보장받을 수 없다.
 
‘원티드’ 김아중-엄태운 / SBS
‘원티드’ 김아중-엄태운 / SBS
 
그리고 이 과정에서 ‘원티드’는 복잡하고도 매서운, 날카롭고도 가슴 철렁한 사회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첫 회에서 유괴와 납치, 생방송 리얼리티 쇼 등을 내세운 것에 이어 3회, 4회에서는 가정 폭력에 대해 다뤘다. 권위 있는 교수가 집에서 아내와 아들을 학대한다는 이야기. 피해자 몸에 남아 있는 시퍼런 멍자국은 안방극장에 묵직한 메시지를 안겼다.
 
이외에도 ‘원티드’는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애써 외면하거나, 거꾸로 흠집내기 바빴던 문제들을 꼬집었다. 가난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불법 임상실험을 자행한 의사,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행복한 척해온 유명인의 쇼윈도 부부 행세, 자극적인 것만 쫓는 대중과 그런 대중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욱 자극적인 것을 찾아 헤매는 미디어까지. 어느 하나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이야기들이다.
 
이런 가운데 ‘원티드’ 제작진이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다룰 전망이다. 바로 ‘모방범죄’. 7월 19일 ‘원티드’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가 반환점을 넘었다. 여러 방향으로 얽힌 사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극 중 범인과 범인이 만든 리얼리티 쇼가 불러올 무서운 파장을 담아내고자 했다. 바로 ‘모방범죄’이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원티드’의 5주차 방송인 9회, 10회에서는 모방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다. 극 중 범인은 아이를 납치하고 자신의 요구대로 생방송 리얼리티 쇼를 방송하며 여러 위험한 사건들을 계획했다. 그리고 지난 방송에서는 범인과 리얼리티 쇼에 대한 팬클럽까지 생겨나며 심상치 않은 상황이 예고됐다.
 
이런 가운데 과연 ‘원티드’ 팀이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선 안 될 ‘모방범죄’를 어떻게 그려내고 꼬집을 것인지, 시청자에게 또 어떤 충격과 메시지를 던질 것인지 ‘원티드’ 5주차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원티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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