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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더블유(W)’, ‘철연주 커플’의 특급 케미로 수목극 왕좌 오를 수 있을까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6.07.18 17:21
  • 댓글
  • 조회수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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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미 기자] 믿고 보는 이종석 한효주의 조합과 웹툰이라는 독특한 소재. 이 두 가지만으로도 ‘W’를 봐야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1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W’ 제작발표회에는 정대윤PD를 비롯한 송재정 작가, 이종석, 한효주, 김의성, 이태환, 정유진, 이시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W’는 웹툰이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효주와 이종석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 앞서 공개된 ‘W’ 포스터에서는 같은 공간인 듯 다른 공간에 있는 이종석과 한효주 ‘철연주’ 커플의 모습이 그려져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W’ 출연진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W’ 출연진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이날 ‘W’ 제작발표회에서 정대윤PD는 작품에 대해 “2016년 서울에 각기 다른 차원을 살아가는 두 남녀가 서로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다.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는 만큼 가정에서 재밌게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W’는 이종석과 한효주가 각각 2년, 6년만의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작품이기에 기대가 남달랐다. 이에 이종석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게 촬영하고 있는데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대본을 받은 배우라면 그 누구라도 하고 싶었을 만한 작품이다. 저 역시도 두 번 만나기 힘든 대본이란 생각이 들어 영광스럽게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효주 또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건 대본이였던 거 같다.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는데 다시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정말 드라마틱한 드라마를 해봤으면 좋겠다는 꿈이 있었는데 이 드라마를 받자마다 꿈이 이뤄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음이 기다려지는 대본이라 욕심이 많이 났던 거 같다”고 답했다.
 
‘W’는 반사전제작을 목표로 가고 있다. 정대윤PD는 “이번주까지 촬영하면 8회 분까지 끝나는 거다. 목표는 반 사전제작이였는데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기존 드라마에선 보여지지 않았던 새로운 상상력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안했던 것들을 새롭게 시도하면서 어려운 지점들도 많았지만 보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언급하며 “‘함부로 애틋하게’처럼 사전제작이 아니기 때문에 드는 아쉬움은 있다. 조금 더 일찍 시작했으면 좋았을 거 같단 생각에 다음에는 미리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종석과 김우빈은 연예게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이종석은 동시간대 드라마를 통해 김우빈과 붙게 되는 것에 대해 “공교롭게도 동시간대에 방송을 하게 됐는데 더블유 결정을 하기 전에 우빈이가 카메오 부탁을 했어서 ‘함부로 애틋하게’에 참여를 할 뻔했다. 동시간대에 나가게 되면서 못하게 됐는데 저희는 영혼의 동반자라는 생각이 들 만큼 공생 관계이기 때문에 잘되는 사람이 밥 한 번 사자 정도로 얘기를 주고 받고 서로 화이팅하고 있다”며 김우빈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W’ 이종석-김의성-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W’ 이종석-김의성-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한효주는 2010년 ‘동이’ 이후 브라운관에서 만나볼 수 없었다. 그러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효주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항상 대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럴 때마다 고르게 된 게 영화 시나리오였던 것 같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답했다.
 
한효주와 이종석은 벌써부터 ‘철연주’커플로 불리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종석은 극중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효주의 첫인상에 대해 “효주누나의 첫인상은 하얗고 길고 예뻤다. 말투가 워낙 매력있는 말투라서 되게 열심히 사랑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효주 역시 “저도 종석 씨를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처음 뵙게 됐는데 하얗고 길고 멋있었다. 목소리까지 좋다. 종석씨가 드라마에서 잘생기고 섹시하고 돈도 많고 매너도 좋고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완벽한 매력남으로 나오는데 종석 씨가 딱 그런 거 같다. 부족한 거 없는 완벽한 남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종석은 한효주와의 로맨스 연기에 대해 “우리 드라마가 스킨십 같은 것들이 많다. 하다보니까 무뎌지는 게 있긴 하다”라며 “아무튼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한효주는 “저희 드라마에 생각보다 키스신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들 중 키스신이 가장 많은 드라마인데 그중 역대급 키스신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어 이종석을 향해 “벌써 질린 거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W’는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설정의 판타지 드라마.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법도 하다. 그러나 한효주는 “‘이런 드라마 처음이야’ 라는 느낌의 색다른 소재와 신선한 장르인데 두 개의 차원을 넘나드는 설정 자체가 판타지적이라 실제로 연기를 하다보니 그런 설정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있더라. 정말 저에게 일어나는 일처럼 촬영을 하고 있어서 제가 그렇게 느꼈다면 보시는 분들도 자연스럽게 그 설정에 녹아들지 않을까 하는 바람과 소망이 있다. 굉장히 재밌는 드라마라 푹 빠져있다. 어렵기도 하지만 재밌는게 더 큰 것 같다”고 답했다.
 
‘W’ 이종석-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W’ 이종석-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또 정대윤PD는 복잡한 구조를 연출하는 것에 있어 “굉장히 여러가지 장르가 섞여 있는 드라마라서 시청자분들이 어려워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처음부터 했었다. 요즘 많은 장르물들이 사랑을 받고 있고 시청자 분들이 드라마를 받아들이는 소비 형태도 바뀐 거 같아 이전과는 다르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시작 전에 드라마의 줄거리를 넣어 이해를 도우려고 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건 이종석 한효주 두 분의 연기인 거 같다. 두 사람이 개연성있는 감정으로 두 개의 세계를 넘나들면 시청자 분들도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두 분이 너무 잘해주고 계셔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 거 같다”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효주와 이종석은 극중에서 동갑내기 커플로 나온다. 이종석은 연상인 한효주에 대해 “효주 누나가 연상이지만 두 살 밖에 차이가 안 난다. 특별히 연상이기 때문에 느껴지는 건 없고 편안하고 사랑스럽게 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를 보니 제가 대사를 할 때 톤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효주 누나가 잡아주고 있어서 연기적으로도 많이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효주는 “드라마 설정상 동갑 설정이라 부담감이 있었다. 한 살이라도 어려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머리도 자르고 애교도 늘었다. 재밌게 촬영을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전제작 드라마가 늘고 있는 가운데, 그렇지 않은 드라마들이 끝으로 갈 수록 후반 작업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정대윤PD 역시 그 부분을 걱정하고 있었다. 정대윤PD는 “용두사미 드라마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작가님과 대본 나오는 스케줄도 정리하고 스케줄을 조절하며 끝까지 퀄리티를 지킬 수 있는 노력들은 하고 있는데 후반에 촬영이 몰릴 거 같긴 하다. 그렇지만 최대한 퀄리티를 맞춰서 여러분들께 실망을 끼치지 않는 드라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대윤PD는 연출상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상상력이 독특한 드라마고 티비 드라마에서는 한국에서 본 적 없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시청자 분들이 눈높이가 워낙 높기 때문에 그분들께 그럴듯하고 따라갈 수 있는 드라마로 보이기 위해선 시각적인 부분도 중요한 거 같다. 또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정선이 살아있고 공감이 되면 따라가게 되지 않나 주인공들의 감정선도 중요한 것 같다. 후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전자가 무너지만 후자도 무너질 거라 생각해서 두 가지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 이태환-정유진-이종석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W’ 이태환-정유진-이종석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극중 강철의 경호원으로 나오는 이태환. 이태환은 아직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비중있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에 이태환은 “감독님이 예쁘게 봐주셔서 조금씩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단계인 거 같다. 이번 드라마에서 선생님을 제외하고 이 자리에 나와계신 선배님들 중 나이가 제일 많은 역할이다. 어리지만 최대한 열심히 묵직하고 남자답게 해낼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또 강철의 절친 비서 윤소희 역을 맡은 정유진은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에 대해 “모델 출신이여서 힐을 항상 신고 다녔었는데 드라마를 시작하고는 힐을 처음 신었다. 스타일적인 면으로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고, 겉으로는 도도하고 시크해보이지만 강철에게는 오랜 친구고 짝사랑을 하는 상황이라 욱하기도 하는 재밌는 요소들도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더했다.
 
아직 진정한 강자가 나타나지 않은 수목극. 수목극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못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정대윤PD가 입을 열었다. “첫 방송 시청률 얘기를 어제 했는데 24%를 적었다. 바람이기도 하고 민심을 얻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지만 드라마라는 게 시청자 분들과 소통하고 사랑을 받는 게 존재의 이유이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종석은 시청률 공약으로 “내가 MBC 미니시리즈가 처음이다. 소속사도 얼마 전에 바뀌었다. 시청률이 20%가 넘으면 모든 배우들과 각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간부급 임원들과 봉사활동을 하면 어떨까 싶다”며 파격적인 공약을 걸기도 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종석과 한효주. 그렇기에 두 배우 모두 작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을 것이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부터 전해져오는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과 극의 긴장감.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인 만큼 극에 대한 궁금증 또한 높아졌다.
 
과연 ‘W’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충족시킬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웹툰 W’ 속 슈퍼재벌 강철 (이종석 분)과 현실세계의 호기심 많은 외과의사 오연주 (한효주 분)가 같은 공간 다른 차원을 교차하며 벌이는 로맨스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W’는 오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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