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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김아중-지현우, 여섯 번째 미션 전달자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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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원티드’ 김아중 지현우 앞에 여섯 번째 미션 전달자가 나타난다.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연출 박용순)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톱 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의 아들 납치사건에서 시작된 이 드라마는 범인의 충격적인 요구, 생방송 리얼리티 쇼, 자극적인 것을 쫓는 대중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웰메이드 장르물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다.
 
‘원티드’가 선사하는 파격적인 스토리. 그 중심에는 이 모든 이야기를 자신의 계획대로 이끌고 가려는 범인의 ‘충격적’인 메시지가 있다. 극 중 범인의 미션은 ‘원티드’를 이끌어 가는 주요한 스토리 포인트로 손꼽힌다. 그리고 미션이 자극적이고 잔혹해질수록, 미션을 전달하는 방법까지 더욱 더 대범해지고 있는 것이 ‘원티드’ 속 범인의 행동 양상이다.
 
7월 13일 방송된 ‘원티드’ 7회에서는 정체불명의 남성이 피투성이가 된 손을 천으로 칭칭 감은 채 정혜인 앞에 불쑥 나타났다. 그리고 자신을 살려달라 애원하며 “정혜인 씨. 다섯 번째 미션입니다”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유력 용의자인 나수현(이재균 분)의 형인 나재현을 방송에 출연시키라는 것. 미션 못지 않게, 미션 전달자의 등장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원티드’ 김아중-지현우 / SBS
‘원티드’ 김아중-지현우 / SBS
 
이쯤 되면 ‘원티드’의 시청자들 역시 범인이 내놓는 다음 미션은 무엇일지, 또 어떤 형태로 정혜인과 방송팀에 미션을 전달할 것인지 눈 여겨 보게 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7월 14일 ‘원티드’ 제작진이 여섯 번째 미션 전달자와 마주한 정혜인-차승인(지현우 분)의 모습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시청자의 궁금증과 추리욕구를 끌어 올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 지하상가에 나타난 정혜인과 차승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모자를 푹 눌러쓴 정혜인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려는 듯 머플러로 얼굴의 절반을 가린 상황. 차승인은 날카롭고도 불안한 눈빛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극 중 생방송 리얼리티 쇼 ‘원티드’가 시작된 이후 늘 위기에 처했던 그 사람이지만, 어느 때보다 긴박해 보이는 표정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정혜인 앞에 나타난 피에로. 형형색색의 가발에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 정혜인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피에로는 정혜인과 차승인에게 여섯 번째 미션을 전달한 것이라고.
 
과연 범인이 보낸 여섯 번째 미션은 무엇일까. 지난 다섯 번째 미션 전달자였던 고형사는 7년전 나재현의 실종사건을 수사하던 경찰로 밝혀졌다. 고형사와 나수현처럼 여섯 번째 미션 전달자인 피에로 역시 사건관련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까. 피에로의 정체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황. 이 모든 궁금증이 해결될 ‘원티드’ 8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원티드’ 8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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