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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굿와이프’ 전도연-유지태-윤계상-나나, 구멍 없는 웰메이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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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굿와이프’가 방영 단 2회만에 호평을 잇고 있다. 영화같은 몰입력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극을 끌고 가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첫 방송부터 마치 영화를 본 것 같은 몰입력으로 화제가 됐다. 동명의 미국 드라마에 뒤지지 않을 스케일과 연출로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쾅 찍었다. 시청률 또한 3.8%(닐슨 전국 가구 기준)으로 나쁘지 않다.
 
첫 주 방송분을 보고 난 사람들이 연달아 호평하는 부분을 꼬집어봤다.
 
‘굿와이프’ 포스터 / tvN ‘굿와이프’
‘굿와이프’ 포스터 / tvN ‘굿와이프’
 
# 연기력 논란 없는 명배우들의 명연기
 
방송을 본 후 ‘역시 전도연’이라고 할 만큼 칸의 대배우 다운 연기력이었다. 법정 드라마 특정상 어려운 법률 용어가 다수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원래 알고 있었던 단어인냥 막힘없이 읊어댔다.
 
전도연 뿐만 아니라 유지태, 윤계상의 본격적인 정극 연기도 한 몫 했다. 특히 유지태는 2회 방송 말미에서 미소를 짓던 표정을 한 순간에 지우고 서늘한 표정을 지어내며 안방극장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윤계상 또한 자신만의 캐릭터 구축으로 자상하고 사랑받는 로펌 대표의 이미지를 끌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굿와이프’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사람은 전도연도 유지태, 윤계상도 아닌 나나였다. 아이돌 출신이 연기를 한다는 것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나나는 단 1회만에 그 우려를 잠재우고 2회에 연기력 논란을 찬사로 뒤바꿨다. 나나는 냉철하고 시크한 매력으로 극중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오며 키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굿와이프’ 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굿와이프’ 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한국 정서에 맞게, 원작과 비슷한 듯 다른 전개
 
‘굿와이프’의 리메이크를 담당하고 있는 CBS 관계자는 “tvN의 ‘굿 와이프’는 미국 원작의 스토리 구조를 충실히 유지,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한국 캐릭터들을 만들었기에 특별하다”고 칭했다.
 
실제로 1화 원작에선 피해자가 총을 맞고 사망한 반면 총기 소지가 불법인 한국에선 칼에 찔려 죽는 장면으로 변형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사건 범인이 ‘개 경주장’에서 일했던 사람을 변형 ‘개를 키우는 사람’으로 한국 정서에 맞게 만들었다.
 
또 한국 방송 수위 상 나나가 담배 피는 장면을 제거하고, 양성애자 역할을 조금 더 부드럽게 풀어내려고 노력하는 등 원작을 기본으로 세밀한 부분 하나까지 한국 시청자들의 거부감을 지우기 위해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굿와이프’ 전도연-유지태-윤계상-나나 / tvN ‘굿와이프’
‘굿와이프’ 전도연-유지태-윤계상-나나 / tvN ‘굿와이프’
 
‘굿 와이프’는 16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동명의 원작 미국드라마가 시즌7까지 방송된 데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짧은 기간이다. 앞으로 나나의 양성애자 요소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사건 하나하나에 대해 어떤 식으로 변형을 줄 것인지를 원작과 비교하며 살펴보는 것도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tvN ‘굿와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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