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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퍼포먼스+음색+’비주얼’ 3色 하모니로 꽉 찬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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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아픔없이 피는 꽃이 어디있을까. 소녀시대가 아닌 태연으로 첫 단독콘서트를 연 태연. 부담감과 혼자 잘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을 터. 그러나 콘서트를 통해 아티스트 태연의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10일 서울 올림픽경가정 올림픽홀에서 소녀시대(SNSD) 태연 단독 콘서트 ‘TAEYEON, Butterfly Kiss’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콘서트는 소녀시대가 아닌 아티스트 태연의 첫 단독 콘서트이며, 9-10일 양일간 개최됐다.
 
수많은 드라마 OST와 솔로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태연. 첫 단독 콘서트로 홀로서기의 성공을 알렸다.
 
# 이런 매력도 있었나? 태연스터운 섹시 퍼포먼스
 
올라이브 밴드로 공연을 진행한 ‘TAEYEON, Butterfly Kiss’. 수많은 댄서들의 춤이 가미된 뮤지컬적인 퍼포먼스로 공연 시작을 알렸다. ‘TAEYEON, Butterfly Kiss’ 라는 공연 제목 처럼 나비가 날아드니는듯한 신비로운 영상이 스크린 통해 그려졌고, 천막 뒤에서 올블랙 의상을 입은 태연이 등장했다.
 
태연은 붉은 조명과 올블랙 의상으로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P&DOWN’부터 ‘Fashion’ 등 시작부터  섹시미가 돋보이는 무대를 펼쳤다. 대중들이 익히 알고 있는 태연의 이미지와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아닌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며 단독 콘서트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떨치려고 한듯 싶다. 태연은 “많은 스태프들이 많이 준비했다. 맨 처음에 ‘UP&DOWN’을 들려드린 이유도 쇼적인 것을 보여주며 흥을 돋구기 위해 했다”고 전하기도.
 
또 ‘쌍둥이 자리’는 발라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노래지만 폴댄스를 가미해 퍼포먼스 쪽에 힘 줬다. 그는 “제가 미니앨범 ‘I’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 믿고 듣는 태연 발라드. 촉촉하게 젖어드는 태연스러운 감성
 
‘Rain’, ‘쌍둥이 자리’ 그리고 ‘먼저 말해줘’, ‘만약에’까지. 특히 ‘먼저 말해줘’는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으로 꾸며졌다. 비오는날 라디오를 틀으며 드라이브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영상은 듣는 이의 눈과 귀를 태연스러운 감정으로 물들였다.
 
특히 애절한 보이스로 부른 드라마 OST인 ‘만약에’, ‘들리나요‘, ‘사랑해요’에 팬들은 숨죽이며 곡을 감상했다.  반묶음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언발란스 드레스로 의상 교체한 태연. 쳥순한 비주얼과 감미로운 음색이 만나 합을 이룬 ‘태연표 믿고 드는 발라드’는 실로 완벽했다. 
 
노래를 마친 태연은 “쭉 들려드린 노래는 OST 곡들이었다. 그동안 부른 OST가 8곡 있다. 그 중에서도 여러분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을 뽑아서 준비했다”며 OST 중 세 곡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 신곡 듣는 재미가 솔솔. 이번 곡도 태연스럽게 ‘대박’
 
콘서트에서는 기존에 있던 곡 뿐만 아니라 두 번째 미니 앨범 ‘Why’ 전곡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Why’ 경우 콘서트 버전 안무로 새롭게 선보이며 퍼포먼스에 태연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었다. 이어 ‘Hands on Me’, ‘Starlight’ 등 꽉 찬 무대를 뽐냈다.
 
2일 발매 직후  ‘Starlight’는 1위에 오른 곡. 이 곡을 부르기 위해 피처링한 딘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아름다운 듀엣을 보여줬다.
 
특히 콘서트 중간에  ‘Starlight’ 에 이어 ‘Why’가 SBS ‘인기가요’에서 1위에 등극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태연은 “뜻밖에 소식이라 너무 놀랐다. 울 타이밍 아닌데 울뻔 했다. 여기서 울면 큰일 난다”고 너스레 떨며 눈물을 참았다.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이어 자작곡 ‘Pray’로 음색깡패의 진수를 보여준 태연. 그는 앞서 “친한 작곡가들과 함께 연구하고 도움 받으며 작업했다. 힘들 때 이 길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며 작업한 곡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눈물을 닦고 “벌써 부터 막 울타이밍이 아닌데”라고 애써 씩씩하게 말하며 “그때 너무 힘들었다. 결국에 음악으로 치료하고, 회복했다”고 말했다.
 
“혼자서 큰 무대를 채우려고 하니까 생각도 많아지는 것 같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멋진 공연 보여드리겠다”라며 콘서트 전반부터 심리적인 압박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번 콘서트는 일본 극장 총 44관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그가 부담감을 느낀 것은 당연했다. 홀로 서는 첫 단독콘서트이며, 다른 나라에서도 생중계 되니 부담감이 적진 않을 터.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응원을 하러 온 소녀시대 수영, 윤아, 티파니를 본 태연은 “어제 서현이 위해서 언니들이 총출동했다. 멤버들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다르다”라며 멤버들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양한 모습, 퍼포먼스로 큰 올림픽홀을 홀로 채우려고 했던 태연의 힘든 마음이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태연은 무대 중간중간 눈물을 삼키고 밝은 모습으로 끝까지 팬들과 함께했다. 서울 콘서트를 마치며 어깨에서 무거운 집을 내려놓은 태연. 그의 첫 홀로서기는 성공적이었다. 소녀시대(SNSD) 멤버로서, 아티스트 태연으로서 성장을 보여줬기에.
 
큰 무대를 혼자 채워야한다는 두려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난 태연은 오는 8월 6-7일 부산 KBS홀에서 단독콘서트 ‘TAEYEON, Butterfly Kiss’를 펼칠 예정이다.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 / SM 엔터테인먼트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딘 / SM 엔터테인먼트
‘TAEYEON, Butterfly Kiss’ 태연-딘 / S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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