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가 6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다양성 외화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우리도 사랑일까'는 개봉관수 30개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사그라드는 사랑의 아쉬움부터 새로운 사랑의 아찔함까지 사랑의 모든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캐나다의 국민배우이자 천재감독 사라 폴리 감독의 섬세한 연출, 올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여배우 미셸 윌리엄스의 뛰어난 연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빛나는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의 이러한 흥행은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개봉관수 30개 미만 다양성영화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영진위 통전망 기준 72,852명 동원)에 다음가는 수치여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우리도 사랑일까'의 흥행이 더욱 놀라운 점은 역대 한국영화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쓴 '도둑들'과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로 등극한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거의 매주 쏟아진 대작 속에서 불과 22개관에서 개봉해 매주 1만여명의 관객을 꾸준히 동원하며 지속적인 흥행을 일궈냈다는 점과, 먼저 본 관객들의 뜨거운 추천을 얻으며 예술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일반관으로 확대는 물론 종영했던 일부 극장에서 재상영을 하는 등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작년인 2011년의 경우 개봉관수 30개 미만 다양성영화 중 관객수 5만명을 넘었던 영화는 6만8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그을린 사랑' 단 한 편뿐이었으나, 올해에는 '두 개의 문'과 '우리도 사랑일까' 두 편이라는 점은 한국 예술영화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다.
‘좋은 영화는 관객들이 먼저 알아본다’는 명제를 완벽히 입증하며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추위를 녹이는 아름다운 로맨스로 장기 상영을 하고 있는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를 본 관객들은 특히 미셸 윌리엄스의 탁월한 연기와 사라 폴리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장기 상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언제나 아름다운 로맨스를 만끽하고 싶은 관객들의 감성을 충족시키며 6만 관객을 돌파한 올해 최고의 다양성 외화 '우리도 사랑일까'는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도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