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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고수, 박주미에 시원한 반격에 시청률 2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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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옥중화’의 진세연-고수-이세창-주진모 등 ‘옥벤저스’가 소금 판매권을 놓고 박주미에 시원한 반격을 가하며 ‘통수 작렬’한 쫄깃한 사극의 맛을 안겼다.
 
이 같은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지자 시청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옥중화'는 수도권 20.1%, 전국 19.0%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회보다 수도권 1.1%P 상승, 전국 0.7%P 상승을 보이며 20% 재돌파에 성공했다. 본격적인 드라마와 로맨스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병훈 사극'의 위엄을 다시한 번 과시했다.
 
힘 있는 스토리와 스펙타클한 전개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는 2일 방송된 18회에서 옥녀(진세연 분)와 윤태원(고수 분)이 힘을 합해 치밀한 준비 끝에 시청자마저 속이며 정난정(박주미 분)과의 ‘소금 전쟁’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하는 ‘반전 릴레이’를 펼쳤다.
 
옥녀와 윤태원은 전옥서 죄수들이 노역해 얻은 소금으로 정난정과 소금 판매권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싸움을 시작한다. 윤태원은 윤원형(정준호 분)에게 평시서에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게 부탁해 달라고 청을 넣는다. 윤태원은 행여 소금 판매권을 따지 못하더라도, 윤원형이 정난정과 자신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것만으로도 성과인 셈. 문제는 윤태원이 소금 판매권 경합에 참여할 것을 눈치챈 정난정이 판매권을 빼앗기지 않으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려 하는 점이었다.
 
정난정에게 상황은 좋지 않았다. 아들을 버려뒀던 죄책감 때문에 윤원형은 평시서 제조 이영선 영감을 만나 소금 판매권의 경합을 공정하게 진행하라고 명하게 된다. 또한, 옥녀에게 전옥서가 살아갈 방법을 찾고자 죄수들이 소금 노역에 참여해 돈을 직접 벌고자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명종(서하준 분) 역시 평시서를 직접 찾아 공정하게 판매권을 택하라고 지시했던 것.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조부가 윤원형과 원수인 박태수(전광렬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된 포도청 종사관 성지헌(최태준 분)도 윤원형의 사위가 되려던 생각에 회의를 느끼며, 소금 판매권을 둘러싼 경쟁자를 제거해 달라는 정난정의 청을 거절한다.

‘옥중화’ 출연진 / MBC ‘옥중화’ 화면캡처
‘옥중화’ 출연진 / MBC ‘옥중화’ 화면캡처
 
윤원형도, 성지헌도 자신의 편이 되어주지 못하자, 정난정은 공정한 경합에서 이길 유일한 방법으로 가장 낮은 판매가를 적어내기로 결심한다. “윤태원 그 놈이… 이런 식으로 날 건드린다면 나도 용서 못합니다! 그놈을 철저히 짓밟아 놓고 말겠어요!”라고 부들부들 떨던 정난정에게 이제 소금 전쟁은 이윤을 남기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윤태원과의 자존심 싸움이 되어버리고 만다. 정난정은 윤태원이 속한 공재명(이희도 분) 상단이 석냥을 써 낼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두냥 구십 전을 써 판매권을 따는 데 성공한다. 무려 팔천 냥의 손해를 봐야 했지만, 경합에서 떨어진 공재명 상단도 막대한 양의 소금을 처분하지 못해 손실을 볼 것으로 여기며 기뻐한다.
 
하지만, 이는 정난정의 잘못된 판단이었다. 군영에 들어갈 소금이 모자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명종이 옥녀에게 군영에 납품하도록 도와준 덕에 공재명 상단은 이미 납품처가 정해진 상황이었던 것. 때문에 윤태원은 정난정을 교란시키기 위해 거짓으로 석냥을 적어 냈던 것이다. 이병훈 감독은 이 같은 상황을 정난정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뒤늦게 공개하는 ‘밀당’을 펼치며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 쫄깃한 맛을 선사했다. 윤태원이 “잘 됐어. 모든 게 우리 뜻대로 됐어!”라며 옥녀를 보고 환하게 웃을 때에야 시청자들도 졸인 가슴을 쓸어 내렸다. 시청자들은 정난정에게는 속 시원한 사이다 복수를, 소금판매는 대성공을 거두는 결과에 환호하며 짜릿한 뒤통수 전개에 박수를 보냈다.
 
옥녀와 윤태원이 정난정을 상대로 금광 사기에 이어 소금 전쟁까지 성공하는 등 연이어 정난정에게 상쾌 통쾌한 복수극을 보여준 가운데, 옥녀는 쌍가락지를 지니고 있던 여인에게서 오래 전 나인 가운데 흔적도 없이 사라진 가비라는 인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며 출생의 비밀에 점차 접근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늘(3일) 밤 10시 1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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