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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수, 위기 상황 속 침착하게 사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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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옥중화’ 고수가 위기의 상황에도 침착하게 사건을 해결해 나갔다.
 
2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에서 고수(윤태원)는 평시서 소금 납품에 성공하기 위해 박주미(정난정)와 전면전을 펼쳤다. 정난정(박주미) 상단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공재명(이희도) 상단의 중요한 자금줄이 될 수 있는 소금 납품 경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이날 방송에서 윤태원(고수)은 소금 납품 경합에 성공하기 위해 윤원형(정준호)을 찾아,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원수로 생각했던 아버지에게 청을 하는 큰 결심을 보여주었다. 윤원형이 친아들인 윤태원과 정난정 사이에서 고민에 빠질 것을 이용한 윤태원은, 이를 통해 평시서 소금 납품 경합을 이기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평시서 소금 납품은 가장 적은 금액으로 가격 제시를 해야 경합에서 이길 수 있지만 상단에 손해가 되지 않는 선을 지켜야 하는, 고도의 전략이 필요했던 상황. 이에 윤태원은 매년 가마니 당 일곱 냥 가량으로 책정됐던 소금 가격을 이에 절반도 안 되는 석 냥으로 결정하며 정난정 상단을 대적했다.

‘옥중화’ 고수 / MBC ‘옥중화’ 화면캡처
‘옥중화’ 고수 / MBC ‘옥중화’ 화면캡처
 
하지만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정난정 상단은 천둥(쇼리)을 매수해 공재명 상단의 소금 경합 가격 정보를 미리 빼내었고 결국 경합에서 두 냥 구십 전으로 가격을 책정하며 경합에서 승을 거두고 말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윤태원의 지략이었다. 천둥이 빼돌린 소금 가격은 정난정 상단에 일부러 흘린 정보였던 것. 이로써 정난정 상단은 팔천 냥이라는 큰 손해를 보게 됐고, 윤태원은 군영(軍營) 소금 납품이라는 또 다른 돌파구를 찾아 오천 냥의 이문을 남기며 실질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윤태원은 매회 사건 해결에 다지고 큰 공을 세우며 극을 이끌고 있다. 윤태원의 명석한 지략은 옥녀(진세연)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훗날 힘없는 백성들을 구제할 방책, 조선의 변호사제도 ‘외지부’ 초석을 마련할 윤태원의 모습 또한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MBC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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