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지난 29일 방송된 SBS 플러스 ‘풀하우스 TAKE 2’(원작 원수연/극본 박영숙/연출 김진영, 남기훈/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12회 분에서 황정음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박기웅의 모습을 목격한 후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이 담겨졌다.
황정음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왔던 박기웅이 '실명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앞으로 전개될 황정음과 박기웅의 ‘러브 라인’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만옥(황정음)과 태익(노민우)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만옥관에 강휘(박기웅)가 찾아오면서 일촉즉발 장면이 연출되는 가운데, 세령(유설아)이 만옥에게 실명위기에 처한 강휘의 상태를 폭로하면서 긴장어린 사각관계가 펼쳐졌다.
소속사 대표 LJ와 활동재계 계약 당시부터 만옥을 곁에 둬야 일을 하겠다고 말했던 강휘는 만옥과 태익의 '동거생활'을 목격한 후 소속사 대표 LJ(이훈)에게 "장코디 일은 어떻게 돼가고 있느냐"고 다그쳤다. 이에 LJ가 만옥에게 강휘의 스타일리스트 일을 하지 않을 거면 빚을 갚으라고 협박했고, 만옥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매니저 범수(김병세)가 자신의 방을 뺀 돈을 만옥에게 내밀며 LJ와 정리하라고 말했던 것.
하지만 LJ는 자신에게 돈을 내밀며 일을 못 하겠다고 하는 만옥에게 3배가 넘는 위약금을 내라고 만옥을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고, 분노를 참지 못한 만옥은 "더이상 당하고 있지 않겠다, 나도 다 언론에 터뜨릴 수 있다"고 화를 내며 뒤돌아섰다. 순간 당황한 LJ가 만옥을 향해 모든 것이 강휘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만옥은 "대표님을 못 믿겠다"며 사무실을 박차고 나왔다.
이때 만옥과 태익이 통화하는 모습을 차 안에서 지켜보던 세령은 태익이 만옥관에 있음을 알게 됐고, 태익을 만나기 위해 만옥관을 찾았다. 그리고 "풀하우스 보다 내 옆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을 지켜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만옥과의 사이를 인정하는 태익에게 “난 절대로 너, 포기 안 해”라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