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이성경, ‘당돌한 고백부터 폭로글까지’ 질투의 여신 등극

(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닥터스’ 이성경이 질투의 여신으로 완벽 변신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홍지홍(김래원 분)을 사이에 두고 진서우(이성경 분)와 유혜정(박신혜 분)이 신경전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혜정은 공부를 하지 않고 사고만 쳐 문제아로 찍힌 반면 진서우는 집안도 부유하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다. 그러다 공부를 가르쳐달라는 유혜정의 부탁에 진서우는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친한 친구로 거듭난다.

 
하지만 진서우가 유혜정을 부탁을 들어준 이유는 따로 있다. 홍지홍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그는 선생님인 홍지홍을 찾아가 “혜정이 내가 공부 가르쳐주겠다. 물론 가르쳐봤자 안 되는 거 알지만 선생님을 위해서 가르치겠다”며 당차게 말한다.
 
이어 “좋아해요. 남자 여자로. 지금 사귀자고 하는 말 아니다. 2년만 기다려달라. 의대 갈 거고 노총각 안 만든다”고 고백했다. 이에 홍지홍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는 “고백 안 한 사랑보다 고백한 사랑이 낫다고 선생님이 말했다”라며 당돌한 고백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진서우가 유혜정과 홍지홍이 같이 붙어있는 모습을 본 이후로 질투를 느끼기 시작했고, 우정도 사랑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진서우는 고맙다고 답례를 한 유혜정에 “너 담탱이 좋아해? 왜 대답 안 해? 질문을 다르게 하자. 담탱이가 너를 좋아하니?”라고 쌀쌀맞게 굴었다.

이에 유혜정은 “선생님과 나는 그런 카테고리로 묶으면 안 될 것 같아”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자 진서우는 “카테고리? 네가 그런 단어도 알아? 너 공부 못했다는거 속였지? 그렇지 않고서야 갑자기 잘할 일 없잖아”라고 캐물었다. 

그러자 유혜정은 “거짓말 한 적 없어. 전에는 공부를 한 적이 없었어”라고 답했다. 이에 진서우는“결국에 머리가 좋다는 얘기구나?”라고 비꼬았고, 이를 들은 유혜정은 “네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라고 의아해했다.
 

그런 유혜정을 빤히 바라본 진서우는 “나도 내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라며 집안으로 들어간다.
 
이후에도 두 사람이 돈독하게 지내는 것을 본 진서우는 학교 게시판에 "세상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있다"면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갈등이 고조됐다. 

신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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