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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고소인 진술 확보… ‘사건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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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경찰이 박유천에 대한 고소인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21일 YTN은 “지난 20일 오후 경찰이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들에 대한 1차 진술 소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 업소 직원으로서 최대한의 저항이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말해 성폭행 정황을 의심할 만한 구체적 진술을 확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혐의의 핵심은 ‘강제성’으로 일부 피해 여성들은 박 씨가 화장실 손잡이를 잡고 나가지 못 하게 막았거나 어깨를 잡고 강제로 꿇어 앉혔다고 진술했다.
 
박유천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박유천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또 사건 직후 112에 신고했다고 밝힌 두 번째 고소인의 경우 당시 경찰이 성폭행 가능성을 인정하며 신고를 독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인들의 진술이 다소 구체적이고 일관된 부분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추가 조사를 진행해 이들의 진술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를 확보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박유천 측은 고소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유천을 처음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소한 여성 A씨를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박유천 측은 A씨와 함께 고소된 두 사람이 사건 발생 이후 박유천에 대한 고소장 제출 전까지 A씨와 함께 자신들을 만났다며 그들을 공범으로 고소했다.
 
박유천 측은 아직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2∼4차 고소 건에 대해서도 비슷한 혐의로 고소인을 순차적으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유천 측은 성폭행 혐의로 10일과 16일, 17일 모두 4명의 여성으로부터 차례로 고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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