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딴따라’의 지성이 딴따라 밴드를 큰 회사로 보내려고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딴따라’(연출 홍성창, 이광영, 극본 유영아)에서 최준하 (이현우는 신석호 (지성 분)에게 “우리 여기서 인사합니다. 신대표 덕분에 말 그래도 10년 묵은 체중이 지금은 내려간 것 같아요”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석호는 “큰 걸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이젠 제 차례인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지누 (안효섭 분)은 신석호 (지성 분)에게 “무대 잘 봤어. 좋더라”라며 하늘의 무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석호는 “그러게. 좋더라”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지누는 “무슨 남의 일처럼 얘기하네”라고 말했다.
석호는 지누에게 “왜 보자고 했어. 유학 문제는 이제 슬슬 알아볼 거다”라고 말했고 지누는 “가기 전에 나도 돌려줘야겠어. 형이랑 최준하 선배 보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용기가 좀 나더라. 나 형 말대로 돈 터치 돌려줄래”라며 큰 용기를 냈다.
“다시 무대 못 설 수도 있어”라는 석호의 말에 지누는 “어차피 이제 무대에 서긴 힘들지 않을까. 죄책감가지고. 형이 더 문제야. 내가 알아보니까 우리 둘다 구속될 수도 있다던데 딴따라 애들은 어떡해”라고 물었다.
신석호 (지성 분)은 딴따라 밴드와 그린 (혜리 분)을 모아놓고 “너네 와일드 컴퍼니라는 큰 회사 알아? 그 회사가 엄청 큰 매니지먼트 회사거든. 가수도 많고 배우도 많고. 이제는 우리 딴따라 밴드가 제 2의 도약을 할 때라 본다. 미팅을 해봤는데 우리 밴드에 대한 호감이 대단히 높아. 그러니까 우리 딴따라 밴드는 망고가 아니라 와일드 컴퍼니에서 와일드하게 활동하는 거지”라며 와일드 컴퍼니로 옮기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카일 (공명 분)은 “나는 지금도 좋은데 열심히 해서 그런 좋은 회사로 만들면 되지”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석호는 “니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데 망고는 구멍가게 수준이야”라고 말했다.
“우린 이대로가 좋다니까?”라는 하늘 (강민혁 분)의 말에 석호는 “아니. 마음을 열고 생각해보자니까”라고 말했고 “갑자기 왜 그러는데”라는 하늘의 물음에 석호는 “내가 딴따라 밴드 소속사 대표를 계속 하기에는 자격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하늘은 “11년 전 장난같은 약속을 더할나위없는 무대로 지켜낸 사람이 자격이 없다고? 그놈의 자격이 뭔데”라고 물었고 석호는 “나나 이준석이나 똑같은 놈이거든”라고 말했다.
“그런 거지같은 말이 어딨어요. 대표님이랑 그 인간이 뭐가 똑같아”라는 카일의 말에 석호는 “내가 있잖아. 내가 이 일을 하면서 아무리 취해도 대리기사를 부르거나 택시를 타지 운전은 안 하는 사람이였거든. 근데 그날 왜 운전대를 잡았냐면 그날 무명 작곡가가 자살을 했어. 잭슨 돈 터치 지누 작곡이 아니라 그 사람 자작곡이였어. 내가 뺐었다 그 사람 곡. 그렇게 애걸하는 가난한 무명 작곡가한테 비정한 말만 쏟아냈어. 그래서 그 사람이 그날 자살했고 그 빈소 가야한다는 생각에 운전대 잡았다가 사고나고. 구치소 가고. 잭슨 못 지켜주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석호는 “그런 내가 무슨 자격으로 착한 너희들과 더 일을 할 수 있겠냐. 나 자수했다. 수사 진행되면 아마 구속되지 않을까 해. 경찰서에서 그 작곡가 가족들 찾고 있고 찾게 되면 수사가 진행되겠지. 그럼 내가 여기 너희들이랑 같이 있을 수가 없어. 그러니까 더 좋은 회사가서 딴따라 밴드 더 왕성하게 활동하자고”라고 덧붙였다.
‘딴따라’ 17회에서는 잭슨의 ‘돈 터치’라는 곡이 자신의 곡이 아니라고 밝히겠다는 지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신석호는 자신이 구속될 것을 대비해 미리 딴따라 밴드를 큰 소속사로 보내려고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6/16 17:5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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