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우리 연애의 이력’ 조성은 감독, “전혜빈의 단단한 내면, 오랜 도전과 모험, 어려움 덕분”

(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내면이 복잡한 극 중 두 인물, 왜 전혜빈-신민철이었을까. 조성은 감독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 언론-배급 시사회에 전혜빈, 신민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 연애의 이력’은 헤어졌지만 여전히 한 집에서 시나리오를 작업하는 여배우, 예비 감독 오선재의 알쏭달쏭한 관계, 두 남녀의 웃픈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이날 조성은 감독은 “첫 미팅에서 전혜빈 배우를 봤을 때 너무 예쁘고, 바르고 단정하고 견고하다라는 느낌을 가졌다. 그래서 불안정하고 내면이 망가진 사람을 연기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혜빈 씨가 보유하고 있는 단단함이 오랜시간 내면에서 많은 도전과 모험, 어려움도 겪으면서 획득한 값진 것이더라. 본인이 갖고 있는 감정들과 배우로서 가져온 감정들이 현장에서 좋았다”고 칭찬했다.
 
또 김민철에 대해 “기존 알고 있는 나이대 남자 배우들과 다른 점을 찾고 싶었다. 미팅 후 굳이 사무실로 와서 악수를 하더라. 엉뚱하다고 생각했다. 빈틈이 많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찾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연애의 이력’ 오는 29일 대개봉.

신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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