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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우리 연애의 이력’ 전혜빈, 11년만에 스크린 복귀 “기회가 안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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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또 오해영’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오해영을 맡은 전혜빈. 그가 또 다른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16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 언론-배급 시사회에 전혜빈, 신민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 연애의 이력’은 헤어졌지만 여전히 한 집에서 시나리오를 작업하는 여배우, 예비 감독 오선재의 알쏭달쏭한 관계, 두 남녀의 웃픈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우리 연애의 이력’ 전혜빈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우리 연애의 이력’ 전혜빈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이날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전혜빈은 “영화를 잘할 수 있는 캐릭터를 찾기 힘들었다. 사실 기회가 안닿았다. 오래 기다린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났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자신이 맡은 우연이 캐릭터에 대해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저또한 어렸을 때 데뷔해서 어려가지 고비들을 많이 넘겼다. 느끼는 감정들, 우연이가 극대화됐지만 똑같이 느끼고 있다. 늘 불안함 속에 살고 있고, 끝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걷는 시간들이 있다”라며 “이러한 것을 우연이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한편 ‘우리 연애의 이력’ 오는 29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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