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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이아(DIA), 완전체로 돌아온 일곱 소녀들.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을 ‘따뜻한 관심’으로 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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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탈퇴와 합류 등 많은 논란들이 있었던 그룹 다이아. 다이아는 이런 논란들로 인해 생긴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들을 이겨내고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을까.
 
다이아(DIA)가 두 번째 앨범 ‘해피 엔딩(HAPPY ENDING)’으로 완전체가 되어 돌아왔다.
 
1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1여년 만에 돌아온 다이아(DIA, 유니스, 희현, 제니, 채연, 은진, 예빈, 은채)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다이아는 이번 앨범 ‘해피 엔딩(HAPPY ENDING)’에 실제 멤버들의 나이처럼 고등학생 소녀에서부터 이제 막 20대에 들어서기 시작한 숙녀까지, 그 스펙트럼을 한 층 더 깊고 넓게 표현한 그들의 감성을 담아냈으며 총 7곡의 곡에 사랑의 성장통을 겪는 일련의 과정을 그려냈다.
 
특히 다이아(DIA)는 이번 컴백에서 새로운 멤버 은채 뿐만 아니라 정채연, 기희현의 합류로 7인조인 완전체로서 돌아왔으며 멤버 모두가 이번 앨범에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다이아(DIA)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다이아(DIA)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타이틀곡 ‘그 길에서’는 첫사랑의 아련한 감정을 담은 노래로 거리에서 나눈 소녀들의 소중한 약속을 아름다운 선율로 포현, 여름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청량감이 느껴지는 곡이다.
 
이날 ‘해피 엔딩(HAPPY ENDING)’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소개를 묻는 질문에 유니스는 “‘그 길에서’는 첫사랑의 아련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소녀들이 거리에서 나눴던 약속들을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했고 희현 양이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은진은 “8개월이 길면 긴 시간, 짧으면 짧은 시간인데 그동안 멤버들과 힘을 합쳐 연습하며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만이 준비했으니 이번에는 더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다이아(DIA) 제니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다이아(DIA) 제니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또 제니는 “8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하면서 저희끼리 더 돈독해진 것도 있었고 힘든 일도 많았던 것 같다. 그만큼 저희가 더 성장했고 앞으로 활동을 하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해서 발전하는 다이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예빈은 “준비를 하면서 멤버들과의 사이도 돈독해졌고 저희가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나 같이 나누지 못했던 음악적인 이야기, 이런 부분에서도 다이아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컴백에서 음악적으로 대중분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해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 합류한 은채는 “컴백은 아니지만 언니들이랑 함께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이아(DIA) 희현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다이아(DIA) 희현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채연은 “아이오아이 활동을 끝내고 다이아로 합류했기 때문에 친구들만큼 많은 연습 시간은 없었다. 그래서 뒤쳐지는 점이 많았는데 멤버들이 너무 이해도 많이 해주고 열심히 하자고 해줘서 저희끼리 더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고 더 뜻깊은 앨범이기도 하다. 애착도 많이 가고 잘 됐으면 하는 앨범이다. 연습 시간이 부족했지만 부족한 점 느껴지지 않게 열심히 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연이 어떤 부분에서 성장한 것 같나“라는 물음에 희현은 “채연 양은 애기같고 귀여운 동생 같았는데 아이오아이 활동을 하며 성장해 있는 모습을 많이 봤다. 어른스러워진 면도 있고 프로다운 모습도 많이 보이고. 그런 점에서 가수라는 직업을 가진 채연이로서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본 것 같아 뿌듯했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유니스는 “연습에 많이 참여하지 못해 채연이가 저희에게 미안했나 보더라.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너무 바쁜 와중에도 멤버들 한 명 한 명 잘 챙겨주고 그런 점에서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다이아(DIA) 예빈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다이아(DIA) 예빈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이에 채연은 “내가 성장한 게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제가 느꼈던 건 제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이다. 어딜가나 응원의 말씀을 해주시고 저를 도와주시는 선배님들도 많으셨다. 덕담이나 조언도 많이 얻었다. 멤버들도 저를 다 이해해주고 그런 점에서  마음 가짐이 성장한 것 같다”고 답했다.
 
희현은 “채연의 아이오아이 데뷔. 속상한 점도 있었을 거 같다”는 말에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게 쉬운 결정은 아니였는데 출연하게 되니 큰 야망이 있었나 보다. 비록 떨어졌지만 항상 끝나도 끝난 게 아니라고 새로운 무언가가 저에게 오더라”며 “채연 양이 저에게 많이 미안해했다. 저는 채연 양이 아이오아이 멤버가 됐을 때 너무 기뻤다. 같이 보낸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채연 양이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었다”고 답했다.
 
이어 희현은 “혼자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시간 보냈나”라는 물음에 “혼자 연습실로 돌아왔을 때 처음에는 저 자신한테 실망도 했었는데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다시 나올 수 있게 된 거 같다”며 “그 시간 동안 제 자신이 발전했다고 느꼈고 랩 연습 뿐만 아니라 춤 연습, 끼 발산을 위한 표정 연습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이아(DIA) 은진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다이아(DIA) 은진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여자친구와 컨셉이나 느낌이 비슷한 거 같다”는 말에 희현은 “풋풋한 컨셉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 가짐으로 시작했다. 다이아에는 굉장히 많고 다양한 매력이 있다. 그런 각자의 매력을 많이 어필한다면 다른 걸그룹 선배님들과 친구들과 차별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유니스는 “처음 노래를 받았을 때 여자친구 선배님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전혀 다른 느낌의 노래도 있었다. 두 곡을 듣고 연습을 했을 때 이 노래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하게 된 것 같다. 포인트 안무를 표현하는 방법이 각자 다른데 그런 점에서는 모두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앨범이 공개되게 전 어느정도의 음원 성적을 기대했나”라는 물음에 희현은 “음원 성적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생각보다 정말 좋게 나왔고 처음에는 80위만 돼도 행복하겠다고 생각했었다. 처음 음원이 공개 됐는데 너무 좋은 성적이 나와 소리를 질렀었다. 더 열심히 활동을 하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다이아(DIA) 유니스-채연-은채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다이아(DIA) 유니스-채연-은채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다른 멤버들은 센터 욕심이 없나”라는 질문에 예빈은 “센터 욕심이라는 말 보다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멤버들 모두 잘 알고 있어서 각자 위치에서 서로 힘내서 열심히 활동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채연은 “이번 앨범은 제가 중점이 됐지만 다음 앨범은 다른 멤버들이 될 수도 있다. 멤버들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팬들과의 공약을 지키게 됐다고”라는 말에 희현은 “어제 네이버 V앱을 했는데 음원차트 30위 안에 들면 게릴라 콘서트를 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29위를 해서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됐다. 29위로 진입할지 몰랐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채연은 “또 다른 방법으로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이아(DIA)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다이아(DIA)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국민들의 투표로 만들어진 그룹 아이오아이이기에 정채연이 다시 합류하게 된 이들에 대한 관심 또한 그만큼 컸다.
 
아이오아이의 활동 기간인 1년 중 반도 지나지 않은 지금, 다이아를 잠정 탈퇴했었던 정채연의 다이아 재합류 소식에 누리꾼들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고 이는 정채연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졌다.
 
많은 논란들의 중심에서 컴백을 하게 된 다이아. 과연 다이아는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을 따뜻한 관심으로 돌릴 수 있을까.
 
한편 다이아(DIA)는 오늘 저녁 8시 두 번째 앨범 ‘해피 엔딩(HAPPY ENDING)’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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