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딴따라’의 강민혁이 홀로그램으로 재현 된 조복래와의 합동 무대를 펼쳤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딴따라’(연출 홍성창, 이광영, 극본 유영아)에서 무대를 앞두고 있는 하늘 (강민혁 분)에게 최준하(이현우 분)가 찾아왔다.
준하는 하늘에게 “무대 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고 이에 하늘은 “제 형 곡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인사를 들은 준하는 “뺏은 걸 돌려준 건데 고맙다고 하면 제가 뭐가 됩니까”라며 “11년 감옥에서 꺼내줘서 고마워요. 이따 무대에서 봐요”라는 말을 건넸다.
이를 보고 있던 서재훈 (엘조 분)은 “난 또 한 대 맞겠지만 할 말은 해야겠어. 최준하 아저씨 멋있다”라고 말했다.
최준하는 레전드 어게인 무대에 올라 “11년 만에 좋은 모습이 아닌 이런 모습으로 무대에 섰습니다. 제 모습을 보기 힘들어하신다는 거 알면서 제가 굳이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그때 인사 한마디 없이 도망갔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준하는 “팬분들은 영문도 모르고 11년을 기다리셨습니다. 이번엔 용기를 내서 직접 만나뵙고 사과드리고 정식으로 은퇴인사를 드리고 싶은 욕심에 나왔습니다”라며 “제 잘못을 사과 드리고 앞으로도 지난 11년처럼 자숙하면서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공연에서 하늘은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죽은 형 조성현과의 특급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석호 (지성 분)은 “보고싶다 성현아”라고 말했다.
‘딴따라’ 16회에서는 성현의 곡을 하늘에게 돌려주기로 마음먹은 준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준하는 무대 위에 올라 은퇴인사를 전했고, 하늘은 홀로그램으로 재현 된 성현과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6/10 17: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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