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HD스토리 기자)
‘춤신춤왕’부터 ‘락신’까지 화려하게 홀로 서기에 도전한 정진운. 핑크빛 옷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진중하게 말하는 모습이 멋지네요. 막내 처럼 해맑게 웃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키운 듯한 느낌은 뭘까요.
땀에 젖어 조명에 빛나는 얼굴. 히트메이커에서도 폭풍 예능감을 뽐냈습니다.
눈에 뭐가 들어갔나봐요. 제가 꺼내드릴테니까 이쪽으로 좀 와주세요. 손 마저 멋진 섬섬옥수 정진운.
‘춤신춤왕’의 면모를 급작스럽게 발휘. 꽉 쥔 마이크와 질끈 감은 눈, 오무린 입술까지 사진만 봐도 신나는 기분.
예아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과 통 넓은 바지의 조화. 여기 2016년 아닌가요? 1996년 고고장 느낌 물씬.
저렇게 흥났던 사람은 어디가고 갑자기 얼굴에 멋짐만 남겨버리면 저는 어떡하죠? 어떡하긴 여기서 또 입덕해야죠.
기타를 들고 노래 부르는 사람이 안 멋있을 리 없겠지만 이 오빠는 달라요. 그냥 멋진 사람이 멋진 노래까지 부르면 게임 셋.
솔로로 돌아온 만큼 걱정도 고민도 기대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냥 그렇게 열심히 노래해 주세요.
정진운의 앞에는 꽃 깔린 무대 길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WILL’ 노래 흥해라.